'슈가맨' 김태우, 페이지 '이별이 오지 못하게' 열창…김범수 꺾고 우승!

입력 2016-02-03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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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소울샵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소울샵엔터테인먼트)
'슈가맨' 김태우가 김범수와의 쇼맨간 대결에서 승리했다.

2일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에서는 god의 김태우와 김범수가 쇼맨으로 출연해 페이지 3대 보컬 이가은의 '이별이 오지 못하게'와 리즈 엄지선의 '그댄 행복에 살텐데'를 2016년 역주행송으로 경쟁에 나섰다.

이날 '슈가맨'에서 김태우는 유재석 팀의 쇼맨으로 참여해 페이지의 '이별이 오지 못하게' 리메이크 무대를 선보이며 극찬을 받았다. 애절하고 슬픈 멜로디와 가사가 돋보이는 '이별이 오지 못하게'는 드라마 '로망스'의 OST로, 여자들은 물론 남자들의 마음까지 녹이며 드라마 못지 않게 화제가 된 곡이다.

한층 슬림해진 몸매로 등장해 눈길을 끈 김태우는 곧 담담하고 감미로운 목소리로 페이지의 여리고 섬세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특히 클라이맥스 부분에서는 특유의 풍부하면서도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현장은 물론 시청자의 귀를 사로잡는 무대를 펼치며, 김태우만의 '이별이 오지 못하게'를 완성했다.

역대급 대결이라는 평에 알맞게 김태우와 김범수는 박빙의 대결을 펼쳤고, 결국 투표에서 총 52표를 얻은 김태우가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이날 '슈가맨'에서 김태우와 김범수는 서로의 외모를 디스하는 감미로운 즉흥 애드리브 등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서로의 친분을 과시했다. 이에 두 MC유재석과 유희열도 애드리브 배틀을 이어가 시청자에게 웃음을 안겼다.

한편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은 대한민국 가요계에 한 시대를 풍미했다가 사라진 가수, 일명 '슈가맨'을 찾아 나서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밤 10시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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