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합의 파기 김종인, 대의 민주주의의 근간 훼손”

입력 2016-02-01 09: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1일 야당이 지난달 29일 본회의에서 일부 쟁점법안을 처리하기로 했던 합의를 파기한데 대해 “용납할 수 없는 의회주의에 대한 폭거이자 민주주의와 국민에 대한 도전”이라고 비판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원외인 김종인 (더민주) 비대위원장이 원내 합의를 일방적으로 파기한 것은 광복 이후 70년간 지켜온 대의 민주주의의 근간을 훼손한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경제 전문가라는 김종인 위원장이 바로 전날까지 운동권 정치 탈피, 수권정당 운운했는데 그 작품 1호가 여야 합의 파기와 민생보다 선거였다니 어안이 벙벙하다”면서 “청와대 수석까지 한 분이 대외 경제 악재가 밀려오는 상황에서 가장 먼저 한 것이 민생보다 선거라는 것에 충격을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원 원내대표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선거법 처리가 서민 일자리보다 더 중요한지, 그것이 ‘김종인식 경제 민주화’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또 그는 정의화 국회의장을 향해 “여야 간 합의가 지켜지지 않는 국회 비상 상황을 어떻게 할지 국민께 해답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며 당에서 제안한 원샷법 등의 ‘직권상정’을 받아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경찰, 김호중 방문한 고급 유흥주점 새벽 압수수색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부동산PF 구조조정 시계 빨라진다…신평사 3사 "정부 대책 정상화 기여"
  • "전쟁 터진 수준" 1도 오를 때마다 GDP 12% 증발
  • 유니클로 가방은 어떻게 ‘밀레니얼 버킨백’으로 급부상했나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839,000
    • +0.11%
    • 이더리움
    • 4,320,000
    • +0.61%
    • 비트코인 캐시
    • 664,000
    • +1.3%
    • 리플
    • 725
    • -0.68%
    • 솔라나
    • 239,000
    • +1.92%
    • 에이다
    • 671
    • +0.3%
    • 이오스
    • 1,131
    • -1.05%
    • 트론
    • 170
    • -1.16%
    • 스텔라루멘
    • 151
    • -0.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900
    • +1.6%
    • 체인링크
    • 22,610
    • +1.53%
    • 샌드박스
    • 618
    • -1.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