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동수 GS칼텍스 회장 “신기후체제 대비 정부·지자체·산업 파트너십 구축”

입력 2016-01-29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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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동수<사진>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KBCSD) 회장(GS칼텍스 회장)이 신기후체제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고,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지자체, 산업계 간 새로운 파트너십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28일 KBCSD와 전라남도가 공동으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가진 ‘전라남도 에너지산업 육성 10개년 계획과 산업계 참여방안’ 정책토론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이낙연 전남도지사, 허동수 KBCSD 회장, 허명수 GS건설 부회장, 허수영 롯데케미칼 사장, 우상선 효성 사장, 고경모 미래창조과학부 차관보 등 산업계와 정부와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해 전남도의 에너지 신산업 육성 계획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허 회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한층 높아진 가운데, 작년 12월 ‘파리협정’이 타결되면서 우리 기업들은 새로운 패러다임에 직면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도의 계획은 산업계가 당면한 기후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활용하고 ‘녹색시장’ 이라는 성장모멘텀 창출의 기반을 마련해줄 것”이라고 기대하면서, “앞으로 다가올 ‘신기후체제’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비하고 새로운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산업계가 협력하여 새로운 파트너십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정부가 산업계에 부담이 되는 불합리한 규제는 과감히 철폐해 우리 기업들이 가진 모든 역량을 충분히 발휘해 해외 유수 기업들과의 경쟁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어야 하며, 정책적 지원을 통해 기업들의 기술경쟁력을 제고하고, 녹색산업을 육성해 나가야 한다”며 “기업들도 온실가스 감축을 단순히 부담으로 보기보다는 적극적인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전남도는 에너지 프로슈머 등 새로운 산업생태계 변화를 반영하고 경기불황에 따른 주력산업의 수출 감소와 생산성 저하에 대비하기 위해, 에너지 신산업 중심의 ‘에너지산업 육성 10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2016년부터 에너지 관련기업 700개 유치와 일자리 3만개 창출 등의 목표를 발표했다.

전남도는 이를 위해 앞으로 탄소제로 에너지 자립섬 50개 조성 및 에너지전기자동차 중심의 에너지 신산업 육성, 빛가람 에너지밸리의 성공적인 조성, 신재생에너지사업 본격 추진 등 3개 분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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