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지난해 영업익 3346억원...전년比 19.5% 감소

입력 2016-01-2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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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지난해 주택과 플랜트 부문의 수익성은 양호한 반면 동남아시아 건축사업장 등 해외현장의 손실 반영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연간 경영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매출 9조8775억원, 영업이익 3346억원, 당기순이익 1462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은 9조8775억원으로 전년 9조8531억원보다 소폭 증가했다. 이 중 국내 매출은 전년 6조6998억원 대비 1.1% 늘어난 6조770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부동산 시장의 활황으로 주택부문이 전년 대비 9.9% 증가한 3조1776억원을 기록하며 매출을 견인했다. 플랜트부문은 5448억원으로 지난해(2840억원)보다 91.8% 증가하며 두드러진 성장을 보였다. 건축부문과 토목부분은 전년대비 각각 20%, 1.5% 감소한 1조8347억원, 1조1932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해외매출은 3조1068억원으로 전년의 3조1533억원 대비 1.5% 감소했다.

주택과 플랜트부문의 수익성이 양호했던 반면 동남아시아 건축사업장 등 해외현장에서 손실이 반영돼 영업이익은 전년 기록한 4155억원 대비 19.5% 떨어진 3346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8.4% 증가한 1462억원으로 나타났다.

신규수주는 지난해 같은 기간(10조9367억원)보다 19.5% 증가한 13조736억원을 기록했다. 대우건설은 현재 40조2929억원 규모의 수주잔고를 보유해 연간매출액 대비 4.1년치 일감을 확보했다. 특히 국내에서는 부동산 시장 호조로 주택과 건축부문이 전년대비 각각 14.5%, 36.9% 늘어난 4조3384억과 2조6816억원을 수주했다. 토목과 플랜트부문도 연간 목표를 달성해 국내에서만 모두 10조166억원을 수주했다.

해외에서는 저유가에 따른 발주지연 등으로 전년 3조8433억원보다 20.5% 감소한 3조570억원을 기록했다.

대우건설은 올해 지난해보다 13.1% 늘어난 11조17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신규수주는 지난해보다 6.7% 감소한 12조2000억원을 목표로 내세웠다.

회사 측은 전체 매출의 36.4%를 해외시장에서 거둘 예정이며, 이에 해외 신규수주 비율도 43.8%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반면 분양사업은 4만2181가구를 공급했던 전년보다 축소된 2만5264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측은 “토목과 건축, 플랜트 등 전 공종에 걸쳐 수익성 위주의 선별적인 수주전략을 펼칠 계획”이라며 “아시아와 유럽 등 신시장에서도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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