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연준·BOJ 추가 부양 기대감에 상승…닛케이 1만7000선 회복

입력 2016-01-2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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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가 25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주요 중앙은행의 경기 부양책 기대감에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 상승한 1만7110.91로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1.34% 뛴 1392.63으로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 지수는 4거래일 만에 1만7000선을 회복했다.

주요 중앙은행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를 끌어올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오는 26~27일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연다. 시장에서는 지난해 12월 금리인상 이후 열리는 첫 FOMC에서 금리인상 결정이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은행(BOJ)은 오는 28~29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연다. 일각에서는 BOJ가 물가상승률을 끌어올리고자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히라카와 쇼지 오카산증권 선임 증권전략가는 “투자자들이 유럽중앙은행(ECB)뿐만 아니라 BOJ가 양적완화 규모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최근 증시 하락세에 경제지표도 부진했지만, 이는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과는 다른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지표는 부진했다. 12월 무역수지는 흑자로 돌아섰지만, 수입 급감으로 인한 불황형 흑자를 나타냈다. 일본 재무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무역수지는 1402억 엔 흑자로, 2개월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같은 기간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8.0% 감소한 6조3376억 엔, 수입은 18.0% 급감한 6조1973억 엔을 각각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구로다 총재가 지난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WEF)에 양적완화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낮추기 위해 인플레이션과 경제성장률에 대해 낙관론을 제시했으나 시장은 이미 추가 부양책에 관심이 쏠린 상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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