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협회, “공급과잉 우려는 기우, 시장에서 소화 가능”

입력 2016-01-2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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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택협회는 지난해 주택공급 관련 지표를 살펴보면 주택 공급이 증가한 것으로 판단되지만 지난 해와 같은 일시적 공급확대가 최소한 2~3년간 지속될 경우 과잉공급 문제가 우려될 수 있다고 밝혔다.

최근의 주택공급 물량 증가는 주택구매 수요 증가로 발생해 시장에서 충분히 소화 가능해 과잉공급 우려는 기우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협회 관계자는 "지난 2008년 이후 공급물량 감소로 잠재 수요층이 충분하고 전세가격 상승이 지속되면서 실수요자의 주택구매 전환도 여전하다"며 "최근 주택시장은 안정적인 주택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어 글로벌 금융위기와 같은 대량 미입주·미분양 발생 가능성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공공택지개발지구 소진에 따른 가용택지 부족과 건설업체들의 리스크 관리로 공급물량이 지난해보다 30% 이상 감소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고, 분양시기도 자율적으로 조절할 것으로 예상돼 전년과 같은 과열양상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해 공급물량 증가에도 주택구매 수요와 주택가격 안정적 상승세가 정부의 규제 완화 정책 등이 계속 뒷받침 된다면 과거와 같은 주택가격 하락 및 거래 급감 등의 문제는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주택협회 관계자는 “지난해 10월부터 시행한 신규 분양주택의 집단대출 규제로 주택거래 감소, 미분양주택 증가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며 “주택시장의 연착륙 및 내수경기 회복 견인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금융당국이 집단대출 규제방침을 조속히 철회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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