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한국과 전략적 이익 공유…위안부 문제 종지부 찍어”

입력 2016-01-22 15: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새해 시정연설서 밝혀…지난해보다 격상된 표현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2일(현지시간) 새해 국정운영 방침을 밝히는 시정 연설에서 한국은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는 가장 중요한 이웃나라라고 표현했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그는 이날 중의원 본회의에서 가진 연설에서 “한국과는 지난해 말 위안부 문제의 최종적ㆍ불가역적 해결을 확인하고 오랜 현안에 종지부를 찍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아베 총리는 지난 2013년과 2014년 연설에서는 한국을 ‘기본적인 가치나 이익을 공유하는 가장 중요한 나라’라고 표현했지만 위안부 문제와 역사인식 등에 대한 갈등으로 지난해는 ‘가치와 이익’ 부분을 빼고 ‘가장 중요한 이웃나라’라고만 언급했다.

올해는 위안부 소녀상 이전 등 여전히 남은 과제가 있어 한국과의 관계에 대해 ‘전략적 이익 공유’라는 표현을 넣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은 이날 외교 연설에서 지난해 말 한국과의 위안부 문제 합의와 관련해 “합의를 꾸준히 실시하고 한일관계를 미래 지향적인 새로운 시대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북한 4차 핵실험과 관련해 기시다 외무상은 “새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실효적이고 강력한 조치를 포함하도록 국제사회와 협력할 것”이라며 “일본 독자적으로도 의연하고 단호한 대응을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인기 있는 K팝스타’는 여자가 너무 쉬웠다…BBC가 알린 ‘버닝썬’ 실체 [해시태그]
  • 서울시민이 뽑은 랜드마크 1위는 '한강'…외국인은 '여기' [데이터클립]
  • 윤민수, 결혼 18년 만에 이혼 발표…"윤후 부모로 최선 다할 것"
  • 육군 32사단서 신병교육 중 수류탄 사고로 훈련병 1명 사망…조교는 중상
  • "웃기려고 만든 거 아니죠?"…업계 강타한 '점보 제품'의 비밀 [이슈크래커]
  • '최강야구' 고려대 직관전, 3회까지 3병살 경기에…김성근 "재미없다"
  • 비용절감 몸부림치는데…또다시 불거진 수수료 인하 불씨 [카드·캐피털 수난시대上]
  • 문동주, 23일 만에 1군 콜업…위기의 한화 구해낼까 [프로야구 21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164,000
    • +0.67%
    • 이더리움
    • 5,153,000
    • +6.8%
    • 비트코인 캐시
    • 709,500
    • +2.68%
    • 리플
    • 746
    • +2.05%
    • 솔라나
    • 244,900
    • -3.62%
    • 에이다
    • 687
    • +2.23%
    • 이오스
    • 1,201
    • +3.36%
    • 트론
    • 171
    • +1.18%
    • 스텔라루멘
    • 155
    • +1.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600
    • +2.74%
    • 체인링크
    • 23,060
    • -1.54%
    • 샌드박스
    • 645
    • +1.5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