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원유 실은 유조선, 유럽 도착…40년 만에 첫 수출

입력 2016-01-22 07: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산 원유를 실은 유조선이 20일(현지시간) 유럽에 도착해 미국의 40년 만에 첫 원유 수출이 이뤄졌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3주 전 미국 텍사스에서 원유를 싣고 떠난 유조선 ‘테오T’는 이날 프랑스 마르세유항에 안착했다. 이 원유 구매자는 네덜란드 원유 거래업체 비톨이다. 해당 원유는 스위스에 있는 비톨의 정유공장 자회사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또 다른 미국 유조선 한 척은 21일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도착했다.

미국은 석유파동을 계기로 1975년부터 원유 수출을 금지해왔다. 그러나 셰일혁명으로 자국 내 산유량이 급증하자 지난해 말 수출금지를 해제했다.

미국은 유럽 원유시장에서 러시아, 중동 산유국들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공급과잉 압박을 더욱 고조시켜 유가 하락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평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순혈주의 깬 '외국인 수장'…정의선, 미래車 전환 승부수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반도체 호황에도 양면의 장비 업계…HBM과 D램 온도차 [ET의 칩스토리]
  • “AI가 주차 자리 안내하고 주차까지"…아파트로 들어온 인공지능[AI가 만드는 주거 혁신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11:4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891,000
    • -0.91%
    • 이더리움
    • 4,228,000
    • -3.8%
    • 비트코인 캐시
    • 820,000
    • +0.37%
    • 리플
    • 2,780
    • -2.87%
    • 솔라나
    • 184,500
    • -3.86%
    • 에이다
    • 548
    • -4.2%
    • 트론
    • 417
    • +0%
    • 스텔라루멘
    • 318
    • -2.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050
    • -5.62%
    • 체인링크
    • 18,250
    • -4.55%
    • 샌드박스
    • 171
    • -5.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