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외환보유액 외부 충격 완충 충분… 보유자산 유동성 문제 없다"

입력 2016-01-2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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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21일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규모가 위기 상황에 대응하는 데 충분치 않고, 외화자산 유동성이 부족하다는 일본 언론 닛케이신문의 전날 보도에 대해 "외환보유액은 외부 충격을 완충하는 데 충분한 수준이고, 보유자산의 유동성 및 안전성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한은에 따르면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3679억6000만달러(지난해 12월말 기준)로 국제통화기금이 적정 외환보유액 산출기준에 따라 평가해 본 결과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외부 충격에 대한 완충 역할을 하는 데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유동성자산 규모가 부족하다는 견해에 대해선 유동성자산은 외환보유액중 외화자금의 일상적인 유출입에 대처하기 위해 단기금융자산으로 운용하고 있는 부분의 명칭일 뿐, 해당 자산만 유동성이 있다는 의미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외환보유액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수익성자산과 위탁자산도 안전성과 유동성이 높은 자산으로 운용하고 있다.

닛케이신문이 만일의 경우 즉시 사용가능한 유동성 부분이 작고, 수익성자산과 위탁자산이 전체의 95%를 상회한다고 언급한 것에 대한 설명이다.

위기시 외환보유액의 현금화가 어려울 것이라는 견해에 대해선 "외환보유액으로 운용하고 있는 모든 채권은 신용도가 우수한 우량 채권으로서 위기상황에서 적시에 유동화 하는 데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

한은은 국제금융시장에서 정부기관채와 자산유동화채(MBS)의 유동성은 국채와 비슷한 수준이며, 회사채도 우량 금융기관 및 기업이 발행한 채권에만 투자하고 있어 즉시 현금화가 용이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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