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복 교수 영결식 성공회대 대학성당서 엄수

입력 2016-01-18 18: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년 수감생활을 담은 책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등을 펴내 ‘시대의 스승’으로 불린 고(故) 신영복 성공회대 석좌교수의 영결식이 엄수됐다.

18일 오전 11시 서울 구로구 성공회대 대학성당에서 성공회식 학교장으로 열린 영결식에는 칼바람이 부는 영하의 날씨 속에서도 유족과 지인, 일반 시민 등 1000여명이 찾았다.

유족과 지인들은 성당 영결식장을 가득 메웠으며 미처 자리를 잡지 못한 추모객은 교내 피츠버그홀에서 복도와 바깥까지 가득 메운 채 영결식 생중계를 지켜봤다.

영결식은 방송인 김제동 씨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한 때 동료 교수였던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조사를 낭독했다.

또한 진영종 성공회대 교수회의장·윤미연 서울여대 초빙교수·고민정 KBS 아나운서·탁현민 성공회대 겸임교수 등이 추도사를 낭독했다. 또 가수 정태춘씨는 추모곡 '떠나가는 배'를 불렀다.

영결식 중 "아픔이나 비극도 꼭 그만한 크기의 기쁨으로 극복되는 것은 아니다. 관계야말로 기쁨의 근원이다"라고 말하는 고인의 생전 영상이 상영되자 영결식장은 울음소리로 뒤덮였다. 영결식은 신 교수가 생전 즐겨 부르던 동요 '시냇물'을 추모객들이 함께 부르며 끝을 맺었다.

한편 2014년 희귀 피부암 진단을 받아 투병생활을 이어가던 신 교수는 지난 15일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신 교수의 시신은 벽제 시립 승화원으로 옮겨져 화장된다. 장지는 유족들의 의사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비겨도 32강…한국, 남아공전서 토너먼트행 확정 노린다 [북중미 월드컵]
  • 외국인, 나흘간 11.7조 던졌다...한온시스템ㆍ삼전ㆍ하닉 등 자동차·반도체 집중 매도
  • 뉴욕증시, 반도체주 매도·유가 급락 속 혼조...나스닥 0.43%↓ [종합]
  • "더 비싸게 산다는 사람 줄섰다"…동탄 아파트 상승거래 비중 쑥
  • 생산은 충분한데 약이 없다…‘깜깜이 유통’에 의약품 유통 추적 필요성 커진다
  • 두려운 밦값에 ‘집밥족’ 몰렸다...고물가에 ‘창고형 할인점’ 전성시대
  • 오픈AI, 자체 AI 칩 ‘할라페뇨’ 공개...“엔비디아 블랙웰과 대등” [마켓핫]
  • "효과 보여줘야 산다"…녹색채권 다음 과제는 'MRV' [녹색채권의 빈틈]
  • 오늘의 상승종목

  • 06.25 13:1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286,000
    • -2.25%
    • 이더리움
    • 2,457,000
    • -2.03%
    • 비트코인 캐시
    • 289,800
    • -0.75%
    • 리플
    • 1,625
    • -2.17%
    • 솔라나
    • 102,600
    • -1.91%
    • 에이다
    • 224
    • -1.75%
    • 트론
    • 496
    • -0.2%
    • 스텔라루멘
    • 283
    • -2.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16,500
    • -2.08%
    • 체인링크
    • 11,220
    • -1.92%
    • 샌드박스
    • 75.03
    • -4.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