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아이폰4’ 공짜… 틈새시장 노린다

입력 2016-01-15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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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아이폰4'(사진제공= 애플)
▲애플의 '아이폰4'(사진제공= 애플)

SK텔레콤이 최근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중국산 저가폰과 알뜰폰에 대항하기 위해 애플 ‘아이폰4’를 공짜폰으로 내놨다. 휴대전화 고장ㆍ분실로 새 스마트폰 구입이 망설여지는 고객 등 틈새시장을 노리겠단 전략이다.

15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현재 공식 온라인 매장 T월드 다이렉트에서 월 3만6000원의 데이터 요금제에 가입하면 아이폰4를 공짜로 준다. 아이폰4는 출시한지 4년이 지나 시장에서 사라지다시피 한 모델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애플 휴대전화를 부담 없이 처음 접하고 싶은 고객, 휴대전화 고장·분실로 비싼 휴대전화 구매가 망설여지는 고객 등에게 아이폰4를 추천한다”고 소개했다.

SK텔레콤은 아이폰4를 2011년 3월 16일 출시했다. 당시 2년 약정에 월 기본료 9만5000원의 올인원95 요금제를 쓰는 조건으로 32GB 모델을 12만5200원에 판매했다.

아이폰4는 512MB 메모리, 3.5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 5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반면, 출고가 15만4000원의 화웨이 Y6도 1GB 메모리, 5인치 고화질 디스플레이, 8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했다.

시장에선 아이폰4의 기능이 현격히 떨어지는 만큼 일반적인 구매는 극히 적을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신폰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이 출시한지 4년이 지난 아이폰4를 실제로 사용하는데는 무리가 있을 것 같다”며 “SK텔레콤이 중국산과 알뜰폰을 쓰기 싫어하는 수요층을 겨냥해 마지막 남은 재고를 소진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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