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한미FTA 수용하겠다"

입력 2007-05-11 20:43 수정 2007-05-11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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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는 부인할 수 없는 현실"...'FTA대책위' 설치 제안

그동안 민주노총과 함께 한미 FTA 반대 운동을 벌여왔던 한국노총이 한미 FTA를 사실상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노동계에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노총은 11일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경제의 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FTA의 필요성을 부인할 수 없는 것이 우리 현실"이라면서 "한미FTA 후속 대책 마련을 위한 범 사회적 대화 기구로 대통령 직속의 'FTA 대책 원회'를 설치하자"고 제안했다.

한국노총은 "한미FTA에 무조건 반대만 하는 상황에서 정부가 일방적으로 후속대책을 마련할 경우 사회통합을 저해할 우려가 크다"면서 제안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이애 대해 민주노총과 범반대운동본부는 "한미FTA를 수용하는 것은 노동자의 입장에 반하는 것"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따라서 FTA에 수용 여부를 놓고 양 노총 간에 입장을 달리하면서 향후 노동계에 논란과 대립이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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