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철의 착한 포장 결실… 오리온 초코파이情, 증량 후 매출 21%↑

입력 2016-01-0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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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철 오리온그룹 부회장이 주도한 ‘착한 포장 프로젝트’가 결실을 맺고 있다.

오리온은 ‘초코파이情’의 지난해 12월 한 달간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1% 증가한 101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허 부회장이 추진한 ‘착한 포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가격 인상 없이 개당 중량을 35g에서 39g으로 11.4% 증량한 결과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파이 1위 브랜드인 초코파이 증량 단행은 소비자 만족도 제고를 위한 꾸준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와 함께 더 진하고 달콤한 풍미를 느낄 수 있도록 초콜릿 함량을 13% 늘려 맛도 개선하며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허 부회장은 2014년 7월 취임한 뒤 그해 10월부터 ‘착한 포장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제품의 맛과 품질로 승부하기 전에 포장 등에서 불신받는다면 어느 순간 업계 전체가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을 수 있다는 위기 의식에 따른 것이다.

허 부회장의 ‘착한 포장 프로젝트’에 따라 오리온은 지난 2014년부터 총 21개의 제품 포장재를 축소하고 포카칩, 초코파이 등 9개 제품의 양을 순차적으로 늘려왔다. 2015년에는 포장재 잉크 사용량을 줄여 원가 절감과 환경 보호에 기여하는 두 번째 포장재 개선을 단행한 데 이어, 인체에 무해한 포장재를 개발하는 ‘그린포장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오리온은 2016년에도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가격은 그대로 두고 제품의 양을 늘리는 제품 혁신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더 크고 맛있어진 초코파이가 증량 이후에도 좋은 성과를 거둔 것은 소비자들의 변함없는 사랑과 성원 덕분”이라며 “2016년에도 소비자 만족을 최우선으로 더 많은 가치를 드릴 수 있도록 오리온만의 제품 혁신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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