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상의회장 “새해 한국경제 더 나빠질 것도 없는 상황”

입력 2016-01-03 12: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부 주도 기업 구조조정은 불가능한 이야기"

“새해 경제가 좋아질 것이 없다고 하는데, 똑같은 논리로 더 나빠질 것도 없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3일 올 경제에 대해 희망적인 진단을 내렸다.

그는 지난해와 올해가 IMF 직전 상황과 비슷하다는 일각의 전망에 대해선 “우리나라 경제체질이 IMF 때와는 근본적으로 비교가 안되게 달라졌다”며 “산업별로 보면 차이가 있긴 하지만 우리 경제 전체로 보면 해외 다른 나라들하고 비교를 해봤을 때 성적표가 그렇게 나쁘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올해 가장 큰 불확실성 요인으로 △중국 경제 둔화 △미국 금리인상 지속 △탈동조화 현상을 꼽았다.

노사정 대타협과 관련해선 “노사정대타협의 제일 큰 의미는 우선 타협을 이뤘다는 것 자체”라고 강조했다. 그는 “노사정 대타협의 후속조치가 나오더라도 노동시장에 대한 유연성이 확 높아지거나 하지는 않을 것”이며 “지금 입법화 과정을 통해서 불확실성을 상당히 줄일 수 있다는데 굉장히 의미를 둔다”고 밝혔다. 또 노동개혁 합의의 실효성은 법제화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박용만 상의회장(연합)
▲박용만 상의회장(연합)

박 회장은 현대상선과 한진해운 등 최근 논의되고 있는 정부 주도의 기업 구조조정에 대해선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그는 “해당되는 개별기업들이 자신들이 알아서 상호 간에 빅딜도 하고 조정을 해서 캐파시티(capacity)를 적절하게 가져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든지 무슨 법제화나 다른 제도를 통해서 도와주는 것은 가능하지만, 정부가 주도를 해서 한다는 것은 오늘날에는 불가능한 이야기로 알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마지막으로 새 경제팀에게 기존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기업인들이 일을 막 벌일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거래대금 폭증 실적 개선 기대감에 배당까지…날개 단 증권주
  • 고유가에 엇갈린 증시 전망⋯"135달러면 폭락" vs "191달러까지 괜찮다"
  • ‘내일은 늦다’, 즉시배송 시대로⋯6조 퀵커머스 시장 ‘무한 경쟁’[달아오른 K퀵커머스戰]
  • 이주비는 막히고 집도 못 판다⋯외곽 사업 존폐 위기 [신통기획, 규제의 덫 ②]
  • GLP-1 이후 승부처는 ‘아밀린’…비만 치료제 판도 바뀔까[비만치료제 진검승부③]
  • 찐팬 잡아야 매출도 오른다⋯유통가, ‘팬덤 커머스’ 사활
  • 개미들의 위험한 빛투⋯ 레버리지 ‘3중 베팅’ 확대
  • '나솔사계' 솔로남 공개, 18기 영호 '삼수생' 등극⋯27기 영철 '최커' 유일한 실패자
  • 오늘의 상승종목

  • 03.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736,000
    • -0.02%
    • 이더리움
    • 3,022,000
    • +0.33%
    • 비트코인 캐시
    • 666,000
    • +0.15%
    • 리플
    • 2,015
    • -0.69%
    • 솔라나
    • 126,200
    • -0.63%
    • 에이다
    • 386
    • +0.26%
    • 트론
    • 424
    • +0%
    • 스텔라루멘
    • 23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690
    • -2.52%
    • 체인링크
    • 13,190
    • -0.08%
    • 샌드박스
    • 121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