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창조센터 출범 6개월…창업허브로 도약

입력 2015-12-3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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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외부(상)와 내부(하)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외부(상)와 내부(하)

출범 6개월을 맞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제주창조센터)가 창업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주창조센터는 지난 6월 26일 개소한 이래 문화와 IT가 융합된 동아시아 창조허브 구축, 관광사업 고부가가치화 지원, ‘탄소 없는 섬 2030’을 선언한 제주도와의협업 등을 주요 전략사업으로 추진해 왔다.

동아시아 창조허브 구축을 위해 10개 동남아시아 창업허브 및 주요기업과 MOU를 체결했고, 인도네시아 발리의 후붓과는 상호 교류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국내 기업들의 동남아시아 진출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제주창조센터가 동아시아 진출을 돕고 있는 국내 기업 버즈빌, 세일투나잇, 티엔디엔 가운데 버즈빌과 세일투나잇은 각각 130억원과 60억원의 투자유치에도 성공했다. 티엔디엔은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데모데이에서 우승, 현지 파트너 협약도 진행중이다.

제주창조센터는 다양한 체류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2016년에는 정보기술(IT)뿐만 니라 생명공학(BT), 문화기술(CT) 등으로 분야를 넓혀 7개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제주도 내 혁신주체들을 연결하고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들도 지속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크비터 사람도서관은 현재까지 130명이 등록돼 있고, 총 50회의 만남이 개설됐으며 창조페스티벌 ‘제주 더 크래비티’에는 도내 외 3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도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창업 컨설팅과 창업교육도 수시로 진행해 스타트업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입주기업 선발 공모전을 통해 9개 기업, 37명이 제주창조센터에 입주했다. 이 가운데 6개 기업(다자요, 두잉, 모노리스, 에이라이브, 에이치엑스디자인, 티엔디엔)은 미래창조과학부가 선정한 ICT분야 유망기업(K-Global 300)에 선정됐으며 모노리스와 티엔디엔은 각각 14억원과 1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에도 성공했다.

입주기업들의 성과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세박이는 2015년 감귤창업아이디어 전국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에이라이브는 2015 창업동아리&캡스톤디자인 대회에서 제주도지사상을 수상했다. 두잉은 도내 판로 확보를 넘어 전국 판매망을 가진 유통 대기업과 제휴 논의 중이다. 에이치엑스디자인, 파오, 위즈덤피크 또한 지원사업 선정 및 투자 협의가 이뤄지는 등 2016년 활동이 기대되고 있다.

제주창조센터는 입주 기업들이 앞으로 제주도를 넘어 국내 및 동아시아 창조경제 생태계 구축의 기반이 되는 우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전정환 제주창조센터센터장은 “제주창조센터는 6개월간 스타트업 지원 플랫폼인 ‘비콘 기반 오픈 플랫폼’을 구축하고, 민관협력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등 스타트업 허브로 발돋움했다”며 2016년에는 올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벤처들의 성공을 이끌어 내고, 지역혁신의 거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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