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사] R&D에 힘 실었다… 승진자의 43% 연구개발 인력

입력 2015-12-2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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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28일 단행한 임원 승진인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연구개발 기술 분야의 비중이 높다는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총 368명 규모의 2016년도 정기 임원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현대기아차에서 191명, 계열사에서 177명이 승진했으며 직급별로는 △부사장 8명 △전무 29명 △상무 81명 △이사 115명 △이사대우 131명 △수석연구위원 1명 △연구위원 3명이다.

주목할 만한 것은 현대차그룹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구개발 및 기술부문의 승진자 비율이 높다는 점이다. 작년 임원 인사에서는 승진자 43.6%가 R&D·기술개발 부문이었고 올해 역시 전체 임원승진자가 15% 줄어든 가운데서도 연구개발 및 기술 부분에서 전체 승진자의 42.9%(158명)가 나왔다.

이는 친환경차 시장의 선점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미래 선도 기술의 확보를 위해 투자 및 인력 보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새로 선임된 연구개발 분야 박종술 수석연구위원
(사진 제공 = 현대차그룹 )
▲새로 선임된 연구개발 분야 박종술 수석연구위원 (사진 제공 = 현대차그룹 )
또 이번인사에서 수석연구위원 1명과 연구위원 3명을 새로 선임했다. 2009년에 처음 도입된 연구위원 제도는 연구개발 최고 전문가를 대상으로 관리업무 부담에서 벗어나 연구에만 집중하고 지속적인 연구개발 활동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

이번에 새로 선임된 연구개발 분야 수석연구위원은 변속기 부문 박종술 위원으로, 대리 직급으로 엔지니어계의 가장 권위 있는 상인 ‘장영실상’을 역대 최연소로 수상하는 등 지금까지 200여건의 특허를 낸 변속기 분야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박 신임 수석연구위원은 지난 2010년 연구위원으로 임명된 이후 후륜 다단변속기, 친환경차 전용변속기, 듀얼크러치변속기(DCT) 등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수석연구위원으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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