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기준금리 인상과 함께 IBK기업은행이 내놓은 ‘금리인상 안심적금’ 상품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오르면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금리인상 안심적금’을 지난달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이 적금은 현재 미국 금리인상에 대한 이슈가 부각되면서 한국은행 기준금리도 동반 인상할 수 있다는 기대심리를 반영한 상품이다.
‘금리인상 안심적금’은 적금 가입 후 1년 내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상승하면 우대금리 0.2%p를 제공하는 자유적립식 적금이다. 자동이체와 스마트 뱅킹 이용과 같은 조건 충족시 금리가 상승하지 않더라도 0.05%p의 우대금리도 제공한다.
가입대상은 개인과 개인사업자이며, 월 300만원까지 적립 가능하다.
가입은 영업점뿐만 아니라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인 ‘i-ONE뱅크’에서도 가능하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금융시장 환경 변화에 발빠르게 대처하지 못하는 금융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고려해 이 상품을 출시했다”며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오르면 우대이율을 제공한다는 쉽고 이색적인 금융상품으로 서민경제에 일조하며 고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