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母, 결국 기자회견서 눈물 “죽어야 사과인가”

입력 2015-12-2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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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겸 가수 김현중 (뉴시스)
▲배우 겸 가수 김현중 (뉴시스)

가수 김현중의 부모가 전 여자친구 A씨의 태도에 억울함을 토로하며 눈물을 흘렸다.

김현중의 부모는 21일 서울 강남구 서초동에 위치한 법무법인 청파의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현중의 아버지 김흥성 씨는 “출산 후 최 씨로부터 먼저 연락 온 적이 없다. 아들이라는 건 4차 변론 때 선종문 변호사한테 들었다. 그런데 도대체 무슨 사과를 하라는 건지 이해를 못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중의 어머니는 “우리는 책임진다고 확인해달라고 누누이 이야기 했는데도 불구하고 오늘까지 왔다. 어떤 게 사과라는 건 지 모르겠다. 죽어야만 끝나는 게 사과냐”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아이는 축복받아야 하는 존재”라며 “아이를 더 이상 돈에 결부시키지 않았으면 좋겠다. 우리는 아이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중과 A씨는 14일 친자확인을 위해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유전자 검사를 받았다. 21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법의학교실 담당교수는 가사2단독 재판부에 “김현중이 아이의 아버지일 확률은 99.9999%”라는 결과를 통보했다.

이에 대해 A씨의 법률대리인 선종문 변호사는 “김현중의 진정한 사과 및 반성이 필요하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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