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대만서 특급 대우…기자회견 생중계 경찰ㆍ보안요원 배치

(사진제공=스타하우스엔터테인먼트)

이민호가 대만에서 한류스타의 명성을 확인했다.

이민호는15일 오후 2시(현지시간) 대만 타이페이 신의야회 광장에서 열린 페레로 로쉐 플래그십 스토어 크리스마스 한정판 오프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는 지난 10월 이탈리아 글로벌 브랜드 최초 아시아 모델로 정식 발탁된 이민호의 프로모션 행보다.

대만 현지 언론은 무대에 선 이민호의 일거수일투족에 집중했다. 특히 이번 행사를 생중계로 보도하며 헬리캠까지 동원했을 정도로 이민호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현장에는 경찰 및 보안요원 80명과 현지 스태프 20명 등 총 180여 명이 동원됐다. 블랙 정장으로 멋을 낸 이민호는 자리를 빛내준 이들을 위해 준비한 장미꽃을 나눠주는 매너를 발휘했다. 이번 방문까지 8번 대만을 찾은 이민호의 대만 사랑은 남다르다.

이날 행사장에는 페레로 로쉐 아시아 마케팅 총괄 디렉터 마뉴엘 보씨(Manuel Bossi), 대만 지사장 릭 지(Rick Ji) 등이 참석했다.

이민호는 현지 언어로 “저번에 방문했을 때만 해도 춥지 않았는데 그 사이 많이 쌀쌀해졌다”며 “오랜만에 (대만)팬들을 만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민호는 또 중화권 스타 종한량, 당언과 함께 호흡을 맞춘 합중합작 영화 ‘바운티 헌터스’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그는 “‘바운티 헌터스’는 첫 합작품이기에 그 경험만으로도 나에게 새로운 것이었다”고 말했다.

현지 프로모션을 마치고 귀국한 이민호는 내년 1월 한국과 일본에서 열리는 단독 토크 콘서트 ‘미노즈 월드(부제 MINOZ MANSION)’ 연습 및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내년 1월 16일 오후 8시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2년 만에 열리는 이민호의 국내 단독 콘서트 티켓은 전량 매진돼 일반 티켓을 급히 추가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