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그룹, 선박 5종 '세계일류상품' 선정

입력 2015-12-1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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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위 LNG 기지’ LNG-FSRU 등 신규 인증…총 48종

▲ 현대중공업 ‘LNG-FSRU’
▲ 현대중공업 ‘LNG-FSRU’

현대중공업그룹 선박 5종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

현대중공업그룹은 1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5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에서 현대중공업의 LNG-FSRU(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설비), 현대미포조선의 자동차운반선과 주스운반선, 현대삼호중공업의 LNG운반선과 대형 석유제품운반선 등 총 5종이 신규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대중공업그룹은 △현대중공업 34종, △현대미포조선 7종, △현대삼호중공업 7종 등 총 48종의 ‘세계일류상품’을 보유하게 됐다.

‘세계일류상품’은 시장 점유율 세계 5위권, 국내 1위, 국내 동종상품 가운데 수출 규모 30% 이상인 상품에 수여되는 것으로, 지난 2001년부터 매년 산업통상자원부가 심의를 거쳐 선정, 발표한다.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LNG-FSRU는 ‘바다 위의 LNG 기지’로 불리는데, 해상에 떠 있으면서 LNG운반선으로부터 액화천연가스를 받아 저장하고, 필요 시 재기화(再氣化)해 파이프라인을 통해 육상 수요처에 공급하는 설비다.

현대중공업의 LNG-FSRU는 과잉가스 안전처리장치와 선내(船內) 보일러를 활용한 재기화 장치 등 자체 개발한 24건의 특허기술을 적용해,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11년 6월 노르웨이 회그(Hoegh)LNG사로부터 세계 최초로 LNG-FSRU 2척을 수주한 이후 지금까지 총 7척을 수주해 이 중 3척을 인도했으며, 세계 시장 점유율 60%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대미포조선의 자동차운반선은 3500~7700대의 자동차를 선적할 수 있는 선박으로, 지난 2007년부터 총 41척을 수주해 이 중 27척을 인도, 세계 2위(시장 점유율 20%)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현대미포조선은 지난 2014년 국내 최초로 주스운반선 2척을 인도하며, 세계 1위(시장 점유율 100%)에 올라섰다. 이 선박은 1만6000 리터의 농축주스 원액을 영하 7도로 유지하고 각종 세균으로부터 부패, 오염을 막는 스테인리스 재질의 독립 화물창 14개를 탑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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