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몸신부'사건, 한국-베트남 외교문제 비화하나

입력 2007-04-29 18:19 수정 2007-04-29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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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여맹주석 방한 , 여성부장관 회담시 사건 발생

베트남의 '알몸신부"고르기 사건(본보 25일자 보도)으로 베트남과 한국이 떠들썩 하던 지난 23-26일 베트남 여성연맹 주석(장관급)이 한국을 방문, 한국 여성부 장관과 불법결혼중개 근절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드러나 다시 한번 충격을 주고 있다.

베트남 현지언론 뚜오이 쩨와 타잉니엔 등은 베트남 여성연맹 하ㆍ티ㆍ키엣을 대표로 하는 베트남방문단이 장하진 여성부장관과 불법결혼금지 문제에 대해 요담을 나눴다고 29일 보도했다.

이번 베트남 여성연맹 주석일행의 방문은 최근 베트남 불법결혼사태를 보는 베트남당국의 심각한 입장을 반영하는 것인데 이들 방문 시기에 불미스런 일이 재발했다는 점에서 한-베 양국간 외교관계 등을 고려해 철저한 대책수립이 요구되고 있다.

베트남 현지언론 등은 불법결혼중개와 베트남 여성연맹 주석의 방한을 보도하면서 ‘집단결혼중매’, ‘(중매)전시장’, ‘한국남자에게 가난한 베트남인을 파는 불법결혼중매’등 자극적인 용어를 써가며 최근 사태에 대한 반감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지난 23일 불법중매혐의로 체포된 베트남인에 따르면 한국남자들은 가정을 꾸미러 한국에 신부를 데려가는 조건으로 신부집에 400-500달러를 지급하기로 약속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공식통계에 의하면 2006년말 현재 한국에는 10000명 이상의 베트남인 처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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