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사장단, 28일 새해 ‘경영전략’ 수립 머리 맞댄다

입력 2015-12-1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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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미전실 수뇌부 및 삼성 사장단 40여명 참석

삼성 수뇌부가 내년도 경영전략 수립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글로벌 경기침체와 성장한계, 경쟁심화 등 대내외적 장애물이 산적한 가운데, 삼성은 ‘신사업 강화’에 초점을 맞춘 위기돌파 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팀장급 이상 임원과 삼성 핵심 계열사 사장단 40여명은 오는 28일 경기도 용인 삼성인력개발원에서 세미나를 열고, 내년 사업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삼성은 매년 연말 열리는 사장단 세미나에서 각종 현안을 점검하고, 이듬해 경영전략 밑그림을 공유한다.

사장단 세미나는 연초 하루 일정으로 열렸지만, 2012년부터 1박 2일 합숙하는 ‘밤샘 토론’으로 형식이 바꼈고, 지난해부터 다시 하루 일정으로 세미나가 진행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삼성 주요 계열사의 실적부진이 이어진 만큼, 이날 세미나에서는 핵심 계열사의 실적회복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SDI와 삼성전기 등 전자·부품계열사가 조직 신설 및 사업부 매각 등을 통해 신성장동력 중심으로 조직을 재편한 가운데, 신사업의 빠른 정착과 성과 창출 방안도 주요 의제가 될 전망이다. 더불어 삼성그룹 전체를 관통하는 큰 틀의 경영화두도 공유될 예정이다.

이번 삼성 사장단 세미나도 예년처럼 최지성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부회장)이 주재한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짧은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의중을 알려왔던 것처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세미나에 직접 참석하지 않고 최 부회장을 통해 새해 화두를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관계자는 “세미나에서는 국내외 경기 및 시장상황에 대한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그룹 수뇌부와 삼성 각 계열사와 사업부문 사장이 참석하는 만큼, 계열사별 세부적인 경영전략보다 전체적인 사업방향성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 사장단 세미나에 앞서 16~18일에는 삼성전자 사업부문 소속 임원과 해외법인장 등이 참석하는 ‘글로벌 전략회의’가 열린다. 세트부문(IMㆍCE부문)은 오는 16~18일 수원디지털시티에서, 부품(DS)부문은 22~23일 기흥ㆍ화성캠퍼스에서 각각 글로벌 전략회의를 진행한다.

매년 상ㆍ하반기 한 차례씩 개최되는 글로벌 전략회의에는 삼성전자 사업부문장과 해외법인장 등 임원 400~500여명이 참석해 제품과 지역별 마케팅 전략 등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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