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진 전 KT&G 사장 18시간 검찰 조사…협력업체 금품수수 부인

입력 2015-12-08 06: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협력사로부터 1억원대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받고 있는 민영진(57) 전 KT&G 사장이 7일 검찰에 출석해 18시간이 넘는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검사 김석우)는 이날 민 전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뒤 다음날 오전 4시께 돌려보냈다. 검찰은 민 전 사장이 KT&G 협력사들로부터 축의금 명목으로 3차례에 걸쳐 1억여원의 납품대가를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4000만원 상당의 시계를 민 전 회장에게 건넸다는 협력사 관계자의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 전 사장은 검찰 조사를 통해 금품 거래가 없었고, 축의금의 경우 액수가 커 곧바로 돌려줬다고 소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 전 사장은 충북 청주시 연초제조창 부지 매각과 소망화장품 인수·운영 과정에서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2013년 부동산개발 사업비리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았던 민 전 사장은 정·관계 로비스트로 알려진 남모(58·구속기소)씨에게 수사 무마를 청탁하고, 남씨의 지인이 운영하는 건설업체에 117억원대 KT&G내장산 연수원 신축 공사를 몰아줬다는 내용이다.

검찰은 조사 내용을 검토한 뒤 조만간 구속영장 청구 등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검찰은 민 전 사장의 후임인 백복인(50) 현 사장도 조만간 불러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9시45분께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도착한 민 전 사장은 혐의를 부인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네"라고 답한 뒤 조사실로 향했다. 직원들에게는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힘써주길 바란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검은 금요일' 코스피 6%대 급락에 5050선 턱걸이 마감…코스닥도 5%대↓
  • 오로지 목적은 치이카와…‘토벌대’의 일본행 [해시태그]
  • 李대통령, 법무장관에 이용철·국세청장에 안덕수 지명…정무수석에 최인호
  • '장원영 샤워법', 어디까지 해봤니? [솔드아웃]
  • 수도권 전셋값 88주째 상승⋯경기도 전세 '10억' 시대
  • 명품백 메고 다이소 간다…일상이 된 초저가 소비 [5000원, 기준이 되다]
  • 뉴욕증시, 데이터센터 규제 우려에 AI주 투매…반도체지수 장중 12%↓
  • 공정거래 첫 사건 송치했지만…중수청, 기업수사 체계 안착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11.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3,240,000
    • -3.47%
    • 이더리움
    • 3,045,000
    • -5.05%
    • 비트코인 캐시
    • 362,200
    • -6.94%
    • 리플
    • 1,613
    • -8.09%
    • 솔라나
    • 123,000
    • -4.13%
    • 에이다
    • 254
    • -2.68%
    • 트론
    • 435
    • +1.4%
    • 스텔라루멘
    • 210
    • -4.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200
    • +0.13%
    • 체인링크
    • 14,830
    • -3.51%
    • 샌드박스
    • 59.6
    • -1.11%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Kalshi $1B
    • 2 TRM Labs Series C $70M
    • 3 V12 Seed $10M
    • 4 Morpho $175M
  • 인기 프로젝트
    • 1 LayerAI Infra 인기지수 302
    • 2 Robinhood CeFi 인기지수 253
    • 3 TransCrypts Tools 인기지수 249
    • 4 MLX DePIN 인기지수 233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유통량 113% D-33
    • Allora 유통량 89% D-5
    • DAOBase 유통량 43% D-12
    • FLock 유통량 41% D-24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