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의 역습 '파격할인이 스캔들 덮었다'… 11월 판매량 4배 껑충 수입차 1위

입력 2015-12-0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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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출가스 조작 스캔들에도 불구하고 폭스바겐이 지난 11월 국내 수입차 판매 1위에 올랐다. 대대적인 할인 공세로 다른 수입차 고객들을 대거 흡수하면서 판매량이 전달에 비해 무려 4배가 급증했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폭스바겐의 11월 신규등록대수는 전월(947대)보다 377% 증가한 4517대로 집계됐다.

수입차 전체 11월 신규등록대수는 전월 보다 32.0% 증가한 2만 2991대를 기록했다.

브랜드별로 살펴보면 폭스바겐이 4517대로 1위를 차지했고, BMW 4217대, 아우디 3796대, 메르세데스-벤츠 3441대, 랜드로버 800대, 렉서스 768대, 푸조 745대 등 순이었다.

11월 시장 점유율도 폭스바겐이 19.65%로, BMW(18.34%), 아우디(16.51%) 등을 제쳤다. 연초 이후 11월까지 누적 점유울은 BMW(20.7%), 메르세데스-벤츠(18.13%), 폭스바겐(15.52%) 순이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 4360대(62.5%), 2000cc~3000cc 미만 6783대(29.5%), 3000cc~4000cc 미만 1117대(4.9%), 4000cc 이상 704대(3.1%), 기타 27대(0.1%)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 9306대(84.0%), 일본 2518대(11.0%), 미국 1167대(5.1%)로 나타났다. 연료별로는 디젤 1만 6856대(73.3%), 가솔린 5062대(22.0%), 하이브리드 1046대(4.5%), 전기 27대(0.1%)로 집계됐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폭스바겐 Tiguan 2.0 TDI BlueMotion(1228대), 폭스바겐 Jetta 2.0 TDI BlueMotion(1000대), 아우디 A6 35 TDI(702대)가 차지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윤대성 전무는 “11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적극적인 프로모션과 물량확보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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