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대교 자산가치 국내서 세 번째…2012년 기준 6800억원

입력 2015-12-04 07:35 수정 2015-12-04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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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대교

▲서해대교. (뉴시스)
▲서해대교. (뉴시스)

주탑과 교량 상판을 연결하는 케이블에서 화재가 발생한 서해대교는 자산가치 기준 국내에서 세 번째로 비싼 교량이다.

3일 오후 6시 10분께 서해대교 목포방면 2번 주탑 꼭대기 근처 교량케이블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경기도재난안전본부와 충남소방재난본부 등은 소방관 60여 명, 장비 20여 대 등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평택소방서 이병곤 포승안전센터장(54·소방경)이 오후 7시께 끊어지면서 아래로 떨어진 케이블에 맞아 숨졌다. 이밖에 2명의 소방관이 부상을 당했다.

사고가 난 서해대교는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국내 고속도로 교량 가운데 2012년 기준 자산가치가 가장 높은 교량이다.

서해대교는 서해안고속도로 평택과 충남 아산을 연결하는 총 연장 7.3㎞ 규모 교량이다. 1993년 11월 착공, 2000년 11월 개통되었다.

자산 가치는 6782억원에 달한다.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교량 가운데 서울외곽순환선 부천고가교 5607억원, 동 노선 평촌고가교 1601억원 등보다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다.

도로공사 관리산하 교량 가운데 서해대교의 자산가치가 가장 높지만 민자고속도로까지 포함하면 가장 비싼 다리는 인천대교다.

2012년 국가결산 결과를 보면 7.3km의 서해대교보다 약 2.5배 더 긴 인천대교(총 18.38km)의 가치가 더 높다. 평가액은 무려 1조2706억원에 달한다. 이어 영종대교가 7762억원 순이다.

소방당국은 진화작업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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