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 中 국신증권과 제휴…중국 주식거래 개시

입력 2015-12-01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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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조 KB투자증권 사장(오른쪽)과 슝리팅 국신증권 홍콩법인 부사장이 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양사 간 위탁매매(브로커리지)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병조 KB투자증권 사장(오른쪽)과 슝리팅 국신증권 홍콩법인 부사장이 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양사 간 위탁매매(브로커리지)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KB투자증권이 중국 국신증권과 제휴를 맺고 중국 주식 거래 서비스를 강화한다.

KB투자증권과 국신증권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배타적 위탁매매(브로커리지)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계약식에는 전병조 KB투자증권 사장과 슝 리팅(Xiong Liting) 국신증권 홍콩법인 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국신증권은 광둥성 선전(深천<土+川>)시 정부가 세웠다. 선전거래소 중소형주와 기업공개(IPO)부문에서 강점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사는 상호 협력을 통해 중국 투자자들이 한국 금융 상품 투자를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기존에 한국 투자자들이 중국 주식을 주로 샀다면 앞으로는 반대 방향의 영업도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KB투자증권은 중국 주식 거래 시스템을 개발했고 국신증권 홍콩법인은 실시간 한글 정보서비스 인력을 충원하는 등 양사 주식거래 서비스 체계를 갖췄다.

이밖에도 KB증권은 기업금융(IB)으로 협력 분야를 확대하고 중국인 투자자 유치를 기대하고 있다. 슝 리팅 부사장은 “중국의 상장사들이 해외기업 인수합병(M&A)에 관심이 많다”며 “한국 기업 중에서는 엔터테인먼트 사업이 인기”라고 말했다.

전병조 사장은 “내년에는 사업 구조조정을 통해 한계 기업이 많아지면서 매각이나 분할 등이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며 “M&A를 위해 필요한 조사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 사장은 “국신증권과 중국 금융시장에서 한류 붐을 일으킬 것”이라며 “이번 제휴가 중국과 한국 금융시장 간 가교 역할을 하는 데 일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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