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일반의약품 차별화에 적극 투자 나선다

입력 2015-11-2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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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제약회사들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광고와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제품의 품질개선 및 차별화를 위한 연구개발에는 소홀히 하는 오류를 범할 때가 있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장기적 관점에서 볼 때 오랜 시간 정도를 걸으며 품질개선과 차별화라는 무기를 꾸준히 장착한 제약사만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대웅제약은 꾸준한 일반의약품의 차별화와 품질개선으로 환자의 만족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대웅제약은 고함량 비타민인 ‘임팩타민’의 제조공정시 빛 차광 및 파장을 관리해 비타민 B12(시아노코발라민)의 함량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비타민ž미네랄 성분의 경우 실외에 방치했을 때 햇빛에 의한 광과민 및 공기 노출에 의한 함량 저하 등이 발생해 품질 유지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습식공정시 건식공정 대비 비타민 B12 함량이 저하되기 때문에 건식과립을 사용하여 비타민 B12 함량을 유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적정 비타민 B12 복용으로 결핍시 발생할 수 있는 빈혈, 신경장애, 심혈관 질환 등을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성분의 함량 감소를 방지하기 위해 감기약 ‘씨콜드’와 종합영양제 ‘게므론코큐텐’에 이층정 특허기술을 적용한 것도 눈에 띈다. 특히 씨콜드는 감기증상이 있을 때 비타민C를 복용하면 감기 치료기간이 감소되는 데에 착안해 개발된 제품으로 감기약 성분과 비타민C를 혼합했을 때 비타민C의 함량이 저하되는 점을 이층정으로 개발해 보완함으로써 소비자의 감기 치료 효과를 높였다.

소화제 ‘베아제’는 장용코팅을 통해 위와 장에서 2번 작용하는 원리로 개발됐는데 이담제, 가스제거제, 진경제, 위장기능조절제 등을 특허받은 배합비에 따라 생산해 치료효과를 높였다. 이와 같은 조성물 배합 설정 기술은 국내 임상을 통해 소화 불량 증상을 개선하는 효과가 입증됐다.

진통제 ‘이지엔6’에는 네오솔 특허 공법을 통해 주성분인 이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을 액상화해 흡수가 빨라 소비자들이 빠른 통증억제효과를 볼 수 있게 개발됐다. 또한 차별화된 호박산 젤라틴을 사용해 인체 내에서 일반 연질캡슐 대비 31% 빠른 4분 41초내 붕해되도록 했다.

대웅코큐텐의 주성분인 코엔자임Q10은 빛과 열에 영향을 쉽게 받고 상온에서 함량이 감소될 수 있어 사용하기 어려운데 국내 최초로 특허 공법을 통해 장기 보관시에도 침전, 응집, 함량변화 등이 생기지 않도록 했다. 이에 소비자들은 기존의 고형제에 대비해 흡수율이 현저히 개선된 제품을 통해 생체이용률을 크게 향상시키고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게 됐다.

김양석 대웅제약 연구본부장은 "대웅제약은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일반의약품의 차별화된 제품 가치를 통해 환자의 치료효과를 높이려 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좋은 제품으로 환자가 찾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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