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백열·형광등 2020년까지 퇴출…LED로 대체

입력 2015-11-2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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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는 백열등과 형광등을 오는 2020년까지 퇴출시킨다는 방침을 굳혔다고 26일(현지시간)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일본은 2020년까지 백열등과 형광등 국내 생산과 해외 수입을 중단하는 것이 목표다. 이는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발광다이오드(LED)로의 교체를 촉구하려는 목적이라고 신문은 설명했다.

아베 신조 총리가 이날 재계 임원들을 모아 총리 관저에서 열리는 ‘민관 대화’에서 에너지 절약 대책의 일환으로 새 방침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달 말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하는 유엔 ‘기후변화 협약 당사국 총회(COP21)’를 앞두고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구체화하려는 목적도 있다.

일본 정부는 제품별로 에너지 절약 성능이 가장 우수한 제품 기준을 만족시키지 못하는 품목에 대해서는 제조와 수입을 할 수 없게 하는 ‘톱 러너 제도’를 도입하는 과정에 있다.

내년 여름 정부의 ‘에너지절약 행동계획’이 수립되면 LED 수준의 에너지 절약을 달성하기 어려운 백열등과 형광등은 사실상 제조와 수입을 할 수 없게 돼 시장에서 퇴출될 전망이라고 신문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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