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안당국, '北 연계 지하조직 결성 시도' 목사·노조 간부 수사

입력 2015-11-24 13: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종교인과 민주노총 가맹조직 간부가 북한의 대남 공작조직과 연계된 지하조직을 결성하려 한 정황이 공안당국에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사정기관에 따르면 국가정보원은 진보 성향의 기독교 단체인 '기독교평화행동목자단' 소속 김모(51) 목사를 국가보안법 위반(회합·통신 등) 혐의로 이달 15일 구속했다.

김 목사는 북한 노동당 산하 대남 공작부서인 225국으로부터 지령과 공작금을 받아 노동계 등 재야인사들과 함께 반정부 여론을 조성하는 지하조직을 만들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안당국은 민주노총 가맹조직인 전국민주연합노조 간부 K씨와 옛 통합진보당 소속 M씨 등이 김 목사와 자주 접촉한 단서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은 K씨 등이 김 목사와 함께 지하조직 결성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최근 K씨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안당국은 지난 14일 민주노총 등이 주도한 '민중총궐기 대회'에도 225국이 관련된 것인지를 김 목사와 K씨 등을 상대로 추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비트코인, 숨 고르기 끝냈다…이더리움 미결제약정 증가 소식에 '꿈틀' [Bit코인]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 육군 훈련병 사망…완전군장 달리기시킨 중대장 신상 확산
  • “주 1회도 귀찮아”…월 1회 맞는 비만치료제가 뜬다
  • 북한 “정찰 위성 발사 실패”…일본 한때 대피령·미국 “발사 규탄”
  • 세계 6위 AI국 韓 ‘위태’...日에, 인력‧기반시설‧운영환경 뒤처져
  • 4연승으로 치고 올라온 LG, '뛰는 야구'로 SSG 김광현 맞상대 [프로야구 28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8 15:2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241,000
    • -1.25%
    • 이더리움
    • 5,360,000
    • -1.71%
    • 비트코인 캐시
    • 650,000
    • -3.56%
    • 리플
    • 729
    • -0.82%
    • 솔라나
    • 231,600
    • +0.61%
    • 에이다
    • 634
    • -0.94%
    • 이오스
    • 1,119
    • -2.95%
    • 트론
    • 153
    • -2.55%
    • 스텔라루멘
    • 150
    • -0.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100
    • -2.1%
    • 체인링크
    • 25,290
    • +6.93%
    • 샌드박스
    • 616
    • +0.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