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배우 김혜정, 한국의 ‘소피아 로렌’… 교통사고로 별세

입력 2015-11-19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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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정(출처=영화 '천년호' 스틸컷)
▲김혜정(출처=영화 '천년호' 스틸컷)

영화배우 김혜정 씨(74)가 교통사고로 사망해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다.

19일 서울 방배경찰서는 이날 새벽 4시30분경 방배역 근처에서 영화배우 김혜정 씨가 교통사고로 숨졌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혜정 씨는 교회를 가기 위해 횡단보도를 건너다 택시에 부딪힌 뒤 현장에서 숨졌다.

김혜정 씨는 1958년 ‘봄은 다시 오려나’로 데뷔한 뒤 ‘핏줄’, ‘천년호’ 등 200여 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아왔다.

또한 ‘한국이 소피아 로렌’, ‘100만 불짜리 몸매의 소유자’라는 수식어를 얻을 만큼 완벽한 외모와 몸매로 알려졌으나, 정작 본인은 ‘육체파’라는 타이틀에 불만을 가져온 것으로 알려졌다.

1969년 돌연 영화계 은퇴를 발표한 김혜정 씨는 당시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11년간의 영화계 생활이 너무 피로해서 영화계를 은퇴하고 조용한 시간을 갖겠다”라고 은퇴 이유를 밝혔고 이후 평범한 삶을 살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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