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미, 에리에르 레이디스 까다로운 그린ㆍ강한 바람이 관건

입력 2015-11-17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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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가 에리에르 레이디스에서 시즌 7번째 우승을 노린다. (르꼬끄 골프)
▲이보미가 에리에르 레이디스에서 시즌 7번째 우승을 노린다. (르꼬끄 골프)

이보미(27ㆍ코카콜라재팬)가 후쿠시마현의 까다로운 그린과 강한 바람과 맞선다.

이보미는 19일부터 나흘간 일본 후쿠시마현 이와키시의 이쓰우라테이엔 골프장(파72ㆍ6460야드)에서 열리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다이오제지(大王製紙) 에리에르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1억엔ㆍ우승상금 1800만엔)에 출전, 시즌 7승에 도전한다.

시즌 최종전이자 메이저 대회 LPGA 투어 챔피언십 리코컵을 앞두고 열리는 이 대회는 내년 시즌 시드와 최종전 출전권을 놓고 양보 없는 샷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시즌 최종전 출전을 위해서는 올 시즌 JLPGA 투어 우승자 외 상금순위 25위 이내 성적을 올려야 한다.

이 대회에는 이토엔 레이디스에서 우승한 이보미를 비롯해 안선주(28), 신지애(27), 와타나베 아야카, 기쿠치 에리카, 우에다 모모코, 나리타 미스즈(이상 일본) 등 96명의 선수가 출전자 명단을 이름을 올렸다.

대회장인 이쓰우라테이엔 골프장은 지난 2012년 이 대회를 치른 코스로 3년 전과 비교해 큰 폭의 레이아웃 변경은 없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거리가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겉으로 보기에는 큰 차이는 느껴지지 않지만 한 타 승부에서는 미묘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극단적인 업다운도 없다. 코스마다 연못 등 장해물이 적재적소에 배치, 수려한 경관을 뽐내는 코스다. 하지만 그린 굴곡은 여느 JLPGA 투어 대회 코스보다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매 홀 그린마다 미묘한 경사가 승부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게 현지 관계자의 설명이다.

궂은 날씨도 승부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2012년 대회에서도 강한 바람이 불어 정상적인 플레이가 어려웠다. 이번 대회도 당시와 같은 시기에 열린다. 코스 매니지먼트와 결단력이 무엇보다 요구되는 대회다. 이보미의 시즌 7승 달성을 위한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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