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면세점 재승인 탈락…면세점 직원 3000명 고용 어쩌나?

입력 2015-11-15 21: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동빈 면세점 재승인 탈락

▲롯데면세점은 14일 발표된 서울 시내 면세점 특허 사업자 선정 결과에서 소공점만 지키고 월드타워점의 면세 사업운영권을 두산에게 내주고 말았다.(사진 제공=뉴시스)
▲롯데면세점은 14일 발표된 서울 시내 면세점 특허 사업자 선정 결과에서 소공점만 지키고 월드타워점의 면세 사업운영권을 두산에게 내주고 말았다.(사진 제공=뉴시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면세점 잠실 월드타워점 재승인 탈락과 관련해 모두 자기책임이라는 뜻을 밝혔다. 동시에 3000명의 면세점 직원들의 고용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 회장은 15일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의 만 93번째 생일(한국나이 94세)을 맞아 신 총괄회장이 머무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4층으로 올라가면서 기자들에게 "면세점 재승인 탈락은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앞서 14일 서울 면세점 특허 선정 결과 발표에서 롯데면세점은 소공점만 지키고 월드타워점의 특허 재승인에 실패했다.

아울러 신 회장은 "(롯데면세점이) 협력업체 포함 3000명을 고용하고 있는데, 무엇보다 그분들에 대한 고용안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또 형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도 잠실 면세점 탈락과 관련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냐는 질문에 그는 "우리 그룹과 형님은 관련이 없지 않느냐"면서 신 전 부회장의 경영권을 인정하지 않았다.

롯데그룹 등에 따르면 이날 신 총괄회장의 생신을 맞아 현재 집무실에는 부인 시게미쓰 하츠코(重光初子·88) 여사와 장남 신 전 부회장 내외 등이 함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신동빈 회장이 가족 식사 자리에 참석하기 위해 신 총괄회장 집무실을 찾았는지 아니면 단순히 아버님을 뵙기 위해 34층으로 올라간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 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딱 기다려" 블리자드, 연내 '디아4·WoW 확장팩' 출시 앞두고 폭풍 업데이트 행보 [게임톡톡]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151,000
    • -0.41%
    • 이더리움
    • 5,299,000
    • +2.89%
    • 비트코인 캐시
    • 696,000
    • -0.14%
    • 리플
    • 727
    • -1.36%
    • 솔라나
    • 241,000
    • -3.1%
    • 에이다
    • 663
    • -1.19%
    • 이오스
    • 1,163
    • -1.27%
    • 트론
    • 164
    • -2.38%
    • 스텔라루멘
    • 152
    • -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850
    • -3.04%
    • 체인링크
    • 22,920
    • -1.29%
    • 샌드박스
    • 628
    • -1.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