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LG전자, 구글과 공동 개발한 ‘폰 프리 스마트워치’ 13일 출시…미국서 삼성 타이젠 ‘기어S2’와 맞장

입력 2015-11-13 08: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첫 안드로이드 스마트워치, 기존 스마트폰 의존형과 차별화...‘기어S2’는 이달 말 데뷔

▲새 LG ‘워치 어베인 세컨드 에디션’. 출처 LG전자 웹사이트
▲새 LG ‘워치 어베인 세컨드 에디션’. 출처 LG전자 웹사이트

LG전자가 구글과 공동 개발한 새 스마트워치로 미국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기어S2’와 정면 대결을 벌인다.

LG전자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의 첫 스마트워치 ‘워치 어베인 세컨드 에디션 LTE’모델을 13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출시한다고 12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워치 어베인은 버라이존과 AT&T 등 미국 양대 이동통신업체에 선주문을 낼 수 있다. 두 통신사는 이 스마트워치를 위한 LTE 서비스를 제공한다. AT&T는 오는 20일 타이젠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삼성전자의 ‘기어S2’를 출시할 예정이어서 미국 시장에서 LG전자와 삼성전자의 격돌이 불가피하게 됐다.

LG전자가 이번에 내놓는 새 스마트워치의 가장 큰 특징은 스마트폰 없이 단독으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기존 스마트워치는 사실상 스마트폰의 부속물에 그쳤으나 새 워치 어베인은 LTE 접속이 가능해 시계만으로 문자와 통화, 이메일 앱 알람 등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폰이 필요없는 단독형 안드로이드 스마트워치는 LG전자의 워치 어베인이 처음이다.

AT&T는 ‘워치 어베인 세컨드 에디션’에 2년 약정 조건으로 200달러(약 23만원) 가격을 책정했다. 사용자는 기기 가격을 월 15달러에 20개월 할부로 낼 수 있다. 버라이존은 2년 약정에 450달러, 약정 없이 500달러에 판매한다.

▲삼성전자 ‘기어S2’. 출처 삼성 웹사이트
▲삼성전자 ‘기어S2’. 출처 삼성 웹사이트

AT&T는 삼성의 ‘기어S2’에 대해서도 LG의 어베인과 비슷한 가격을 책정했다. 기어S2는 삼성과 인텔이 공동 개발한 타이젠 OS를 탑재했는데 이 OS는 배터리 소모가 적고 하드웨어 사양이 낮은 기기에서도 작동이 원활한 것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타이젠폰은 물론 안드로이드폰과도 연동해 쓸 수 있다. 또한 삼성의 ‘기어S2’는 애플의 아이폰, 아이패드 등 iOS 기기와도 호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와 구글은 무인자동차와 넥서스폰 등에 이어 사물인터넷(IoT) OS까지 전방위적으로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번 워치 어베인은 양사 밀월관계의 방점이라 할 수 있다. 지난달 LG전자는 구글의 IoT OS를 도입했다. IoT OS는 TV와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등 각종 가전제품을 서로 연결하는 플랫폼이다.

삼성전자가 자체 모바일 OS인 ‘타이젠’을 개발해 OS 독립을 선언한 가운데 LG전자는 후발로 진출한 웨어러블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 시장 지배력이 큰 구글의 안드로이드 OS를 채용한 것으로 보인다. 구글의 안드로이드는 전 세계 스마트폰 OS 시장에서 7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출 호실적' 경상수지 흑자 커질수록 뛰는 韓 환율⋯왜?
  • 드디어 돌아온 늑구…생포 당시 현장 모습
  • 신길역세권 45층·999가구 본궤도⋯'장기전세 활성화' 첫 적용
  • "보유세 인상 이제 시작"⋯고가 주택 주인들 버티기 가능할까
  • 정년 늦춘 나라들…같은 처방 다른 결과 [해외실험실: 연금위기 ①독일·프랑스]
  • “직관 티켓·굿즈에 200만원 써요”…야구 경기에 지역 경기가 일어섰다[유통가 흔든 1000만 야구 팬덤]
  • 6200 재돌파 동력은 예금ㆍ부동산ㆍ퇴직연금⋯‘K증시’로 향하는 개미 자금
  • 중동 리스크에 공사비 인상 조짐…건설현장 위기 현실화
  • 오늘의 상승종목

  • 04.17 14:5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0,375,000
    • -0.25%
    • 이더리움
    • 3,430,000
    • -1.32%
    • 비트코인 캐시
    • 662,000
    • +1.22%
    • 리플
    • 2,108
    • +1.69%
    • 솔라나
    • 129,500
    • +2.86%
    • 에이다
    • 374
    • +1.63%
    • 트론
    • 482
    • +0.42%
    • 스텔라루멘
    • 243
    • +2.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450
    • +1.38%
    • 체인링크
    • 13,840
    • +0.8%
    • 샌드박스
    • 120
    • +1.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