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박찬호 '명예의 전당' 후보 제외 “말도 안돼!”

입력 2015-11-1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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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일본 훗카이도 삿포로의 삿포로돔에서 열린 2015프리미어12 한국과 일본의 개막경기에 앞서 박찬호가 시구하고 있다. (뉴시스)
▲8일 일본 훗카이도 삿포로의 삿포로돔에서 열린 2015프리미어12 한국과 일본의 개막경기에 앞서 박찬호가 시구하고 있다. (뉴시스)

박찬호가 메이저리그 2016 명예의 전당 후보에서 제외된 것에 대해 미 언론이 부당성을 제기하고 나섰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11일(한국시간) ‘2016 명예의 전당 후보 투표-5가지 최대 의문점’이라는 글에서 박찬호가 빠진 것에 이의를 제기했다.

박찬호는 1994년 메이저리그로 데뷔, 2010년까지 7개 팀을 거치며 124승 98패 평균자책점 4.36을 기록했다.

이 매체는 “박찬호의 성적이 명예의 전당에 오를 만큼 뛰어나지는 않다”면서도 “한국인으로서 처음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개척자’라는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본 투수 노모 히데오와 마찬가지로 박찬호도 개척자로서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후보에 등록될 자격이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메이저리그는 10일 미국야구기자회(BBWAA)가 선정한 2016 명예의 전당 투표 대상자 32명을 공개했다.

켄 그리피 주니어, 트레버 호프먼 등 15명이 새롭게 후보자로 올랐고, 지난해 투표에서 탈락한 마이크 피아자와 팀 레인스, 커트 실링 등이 재도전 자격을 얻었다.

지난 1월 7일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은 박찬호를 2016 명예의 전당에 오를 자격이 되는 25인 중 한 명으로 언급했지만, 결국 박찬호는 투표 대상자로 선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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