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통신장비업체 에릭슨, 시스코와 제휴

입력 2015-11-11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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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 통합·하드웨어와 서비스 공동 개발…연매출 각각 10억 달러 이상 증가 기대

세계 최대 통신장비업체 스웨덴 에릭슨이 미국 시스코와 손을 잡는다.

양사는 급변하는 글로벌시장에 대처하고 중국 화웨이 등 부상하는 경쟁사들과 맞서고자 제휴를 맺었다고 9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날 공개된 협정을 살펴보면 양사가 합병되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의 장비를 통합하고 공동으로 새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등 협력을 강화한다.

에릭슨은 무선통신장비 부문의 리더이며 시스코는 인터넷장비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피에르 페라구 샌포드번스타인 애널리스트는 “화웨이 등 경쟁사는 무선통신과 인터넷 기술 모두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며 “이에 양사가 손을 합쳐 맞대응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릭슨과 시스코는 13개월에 걸친 협상을 통해 동맹이 양사는 물론 고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빠르게 가져다 줄 수 있다는 결론을 냈다. 양사는 이번 제휴로 오는 2018년까지 연매출이 각각 10억 달러(약 1조1585억원) 늘어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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