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미국 대통령 사상 최초 동성애자 잡지 표지모델

입력 2015-11-11 06:23 수정 2015-11-11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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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자 잡지 표지모델로 등장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출처 아웃
▲동성애자 잡지 표지모델로 등장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출처 아웃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 사상 최초로 동성애자 잡지 표지모델이 돼 눈길을 끌고 있다.

성적 소수자(LGBT, 레즈비언·게이·양성애자·트랜스젠더)를 위한 잡지인 아웃(Out)은 10일(현지시간) 오바마 대통령의 얼굴 흑백사진을 담은 커버를 소개하면서 44대 미국 대통령이 올해 우리의 협력자로 뽑혔다고 전했다.

아웃은 “도취의 물결 속에 대통령이 됐으나 중간에 모멘텀을 잃었다가 다시 회복했으며 우리들의 평등한 결혼 성취에 도움을 줬다”며 “동성 결혼 허용은 미국에서 우리의 지위를 바꾼 역사적인 조치였다”고 오바마를 높이 평가했다.

이어 현직 대통령이 최초로 동성애자 잡지 표지모델이 돼 사진을 찍은 것은 그 자체로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전임자인 빌 클린턴과 조지 W. 부시 정부의 평판을 얼룩지게 한 민감한 이슈를 오바마 정부가 얼마나 잘 진전시켰는지 알 수 있는 지표라고 극찬했다.

잡지는 또 오바마 대통령이 2012년 대선 레이스 당시 동성결혼을 지지했으며 이는 지난 6월 26일 동성결혼의 전국적 허용이라는 연방대법원의 역사적 결정으로 이어졌다고 거듭 오바마 대통령을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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