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호’ 최민식 "예비군까지 10년 넘어…총 쏘는 역 문제 없어"

입력 2015-11-10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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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민식, 정만식, 김상호가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대호’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myfixer@)
▲배우 최민식, 정만식, 김상호가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대호’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myfixer@)

‘대호’에서 포수 역할을 소화한 배우 최민식이 “총 쏘는 신은 문제없었다”고 언급했다.

최민식은 10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 1관에서 진행된 영화 ‘대호’(제작 사나이픽쳐스, 배급 NEW, 감독 박훈정)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이날 최민식을 비롯한 정만식, 김상호는 “모두 포수 역할이다. 총 쏘는 역이 어렵진 않았나?”라는 질문에 군 시절을 회상했다.

최민식은 “예비군까지 10년이 넘는다. 총만 잡아도 자세가 나온다. 따로 연습할 필요 없다”고 말했다.

이에 박훈정 감독은 “총은 모두 잘 다뤘다”고 덧붙였고, 정만식은 “옛날 총이니까 조작법만 익히면 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영화 ‘대호’는 일제 강점기, 더 이상 총을 들지 않으려는 조선 최고의 명포수 천만덕(최민식 분)과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를 둘러싼 이야기를 다뤘다. ‘신세계’ 박훈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배우 최민식, 정만식, 김상호, 오스기 렌, 정석원, 라미란, 김홍파, 우정국, 박인수 등 연기파 배우들이 합류했다. 스크린으로 되살아난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 ‘대호’는 오는 12월 1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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