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임금체계 대해부-下] 지방은행, 순수 호봉·성과제 혼합·연봉제 혼합…세가지 형태로

입력 2015-11-10 10: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주요 시중은행에서 호봉제와 성과제를 혼합한 방식이 주를 이루는 것과 달리 주요 지방은행에서는 △순수 호봉제 △호봉제+성과제 혼합형 △호봉제+연봉제 혼합형 등 세가지 체계로 운영된다.

먼저 순수 호봉제를 선택한 곳은 전북은행이다. 호봉제이기 때문에 성과 지표를 적용하지 않고 1~7급까지 급수와 호봉에 따라 임금이 정해진다.

임금피크제는 이미 시행 중으로 올해 하반기 4명이 신청했다. 평균임금은 남자의 경우 4100만원, 여자는 2700만원으로 평균 3500만원이다.

경남은행과 대구은행, 광주은행 3곳은 직급에 따라 연봉제와 호봉제(성과제 혼합형)를 나눈 형태다.

경남은행은 4~7급까지는 직급에 따른 호봉제와 성과급제를 혼합했다. 성과급 범위는 연봉의 10% 수준이다. 평가는 조직 평가 결과를 조직 내 개인에게 적용한다.

3급이상 직원은 연봉제를 채택한다. 기본급에 직무급과 성과연봉으로 구성되며, 직무급과 성과연봉 비율이 연봉의 30% 수준이다. 평균임금은 3400만원 수준이다.

대구은행도 비슷하다. 4~7급 직원들에게 호봉제와 성과제 혼합 방식을 적용한 후, 3급 이상 직원은 연봉제를 채택한다.

성과급의 경우 지점은 연 평가를 차등 부여해 목표 달성치를 기준으로 정한다. 본부 부서의 경우 부서별로 평가하지만, 정성적 평가에 항목이 많아 보통 전체 평균 수준으로 정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금피크제는 노사 협의 단계다. 평균임금은 3600만원이다.

광주은행 역시 4급까지 성과제와 혼합한 호봉제를 유지하고, 3급 이상부터는 연봉제로 전환된다. 지점의 경우 수신과 여신 실적 등을 평가한다. 규모별로 비슷한 그룹을 정해 상대평가로 진행한다. 본부는 평가기준이 평균에 가깝게 적용된다.

부산은행은 주요 시중은행과 비슷한 호봉제와 성과제를 혼합한 형태다. 지점은 실적 평가이며, 본부에서는 일부 수치로 환산할 수 있는 부서의 경우 실적을 평가한다. 임금피크제는 아직 도입하지 않았다. 평균 임금은 3800만원 수준이다.

한편 지방은행에서 남녀간 임금 격차는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간 가장 격차가 큰 은행은 부산은행으로 평균임금 격차는 2300만원으로 가장 컸다. 특히 여직원의 근속연수 또한 7.78년으로 지방은행 중 가장 짧았다. 반면 남녀 평균임금 차이가 가장 적은 곳은 전북은행으로 격차는 1400만원이었다.

평균 근속연수가 가장 긴 곳은 대구은행으로 14.6년이었다. 이어 전북은행(13.5), 광주은행(12.6), 경남은행(12.6), 부산은행(12.1) 순으로 나타났다.


대표이사
황병우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8명
최근공시
[2025.12.12] 현금ㆍ현물배당결정(자회사의 주요경영사항)
[2025.12.12] 사외이사의선임ㆍ해임또는중도퇴임에관한신고

대표이사
빈대인
이사구성
이사 8명 / 사외이사 7명
최근공시
[2025.12.05] [기재정정]주식소각결정
[2025.12.05] 신탁계약해지결과보고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롯데백화점, ‘노조 조끼 제지’ 논란에 “당사자에 사과, 매뉴얼 재정립할 것”
  • 하반기 서울 청약 경쟁률 평균 190대 1인데...청약통장 ‘탈주’는 한달새 3.7만명↑
  • 대통령실 "캄보디아 韓피의자 107명 송환…초국가범죄에 단호히 대응"
  • 주말 대설특보 예고…예상 적설량은?
  • 李대통령 "형벌보다 과징금"…쿠팡, 최대 1.2조 과징금도 가능 [종합]
  • 환율 불안 심화 속 외국인 채권 순유입 '역대 최대'…주식은 대규모 순유출
  • 알테오젠 웃고, 오스코텍 울었다…주총이 향후 전략 갈랐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2.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370,000
    • -0.44%
    • 이더리움
    • 4,624,000
    • +0.57%
    • 비트코인 캐시
    • 850,500
    • -1.73%
    • 리플
    • 3,014
    • +0.84%
    • 솔라나
    • 197,500
    • +0.05%
    • 에이다
    • 614
    • +0.33%
    • 트론
    • 406
    • -1.22%
    • 스텔라루멘
    • 356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420
    • -0.3%
    • 체인링크
    • 20,460
    • +1.34%
    • 샌드박스
    • 197
    • +1.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