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화·스위스 프랑화, 10일 직접 거래 개시

입력 2015-11-10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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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위안화와 스위스 프랑화가 미국 달러화 등 다른 통화를 거치지 않고 직접 거래된다고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성명에서 “양국 통화가 10일부터 중국외환거래시스템(CFETS)을 통해 직접 거래된다”고 밝혔다. 트레이더들이 미국 달러화로 환전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고 바로 거래가 가능해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성명은 “외환거래 비용 절감은 물론 두 나라 사이의 무역과 투자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위안화는 현재 미국 달러화 이외 유로화, 영국 파운드화, 호주 달러화, 뉴질랜드 달러화, 일본 엔화, 러시아 루블화 등과 직접 거래된다.

이날 발표는 지난 1월 인민은행과 스위스 중앙은행이 통화 직접 거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인민은행은 올해 스위스에 할당된 위안화적격외국인기관투자자(RQFII) 쿼터를 500억 위안으로 확대하기도 했다. 이 프로그램은 해외에서 조달한 위안화로 중국 본토 증시에 투자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또 양국은 지난해 1500억 위안 규모의 3년 만기 통화스와프협정도 체결했다.

스위스는 유럽 국가 중 처음으로 지난 2013년 중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다. 중국은 시계와 제약, 화학품 등의 분야에서 스위스의 주요 수출대상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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