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강달러에 사흘째 하락…WTI 2%↓

입력 2015-11-07 06: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제유가는 6일(현지시간) 사흘째 하락했다. 미국 고용지표 호조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것이 유가 하락으로 이어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91센트(2.0%) 급락한 배럴당 44.29달러로 마감했다. WTI 가격은 이번 주 4.9% 빠졌다.

런던ICE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 대비 56센트 하락한 배럴당 47.42달러에 거래됐다. 브렌트유는 주간 기준으로 4.3% 하락했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지난 10월 고용보고서를 발표했다. 지난달 비농업 고용은 27만1000명 증가해 월가 전망인 18만4000명을 크게 웃돌고 올 들어 가장 큰 증가폭을 나타냈다. 같은 기간 실업률은 전월의 5.1%에서 5.0%로 낮아져 지난 2008년 4월 이후 7년 반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오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관측이 더욱 힘을 얻게 됐다.

칼 래리 프로스트앤설리번 석유ㆍ가스 담당 대표는 “연준이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것을 시장이 알고 있고 달러화도 오르고 있다”며 “이는 유가에 큰 압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원유정보업체 베이커휴즈에 따르면 이번 주 미국 석유 채굴장비 수는 전주 대비 6개 줄어든 572개로, 10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으나 유가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장서 7명 매몰⋯1명 심정지
  • 용산·성동·광진⋯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세 여전
  • 순혈주의 깬 '외국인 수장'…정의선, 미래車 전환 승부수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14:4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200,000
    • +0.34%
    • 이더리움
    • 4,221,000
    • -3.03%
    • 비트코인 캐시
    • 811,000
    • +0%
    • 리플
    • 2,749
    • -3.48%
    • 솔라나
    • 183,200
    • -3.43%
    • 에이다
    • 542
    • -4.07%
    • 트론
    • 413
    • -0.96%
    • 스텔라루멘
    • 312
    • -3.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750
    • -6.26%
    • 체인링크
    • 18,110
    • -4.33%
    • 샌드박스
    • 168
    • -6.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