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강퉁 연내 시행’ 발표, 알고보니 해프닝…인민은행 “저우 총재 발언, 5월 강연서 언급한 것”

입력 2015-11-0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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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민은행이 4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린 선강퉁(선전-홍콩증시 교차거래) 연내 시행 계획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인민은행은 공식 홈페이지에 저우샤오촨 인민은행 총재가 “올해 안에 선강퉁을 시행하고 중국의 무역과 투자를 촉진하고자 금융시장 개방에 속도를 낼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는 게시물을 올렸다. 올 초부터 시장 투자자들 사이에 초미의 관심사였던 선강퉁이 연내에 시행된다는 소식에 4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4.3% 급등 마감하기도 했다.

그러나 인민은행 홈페이지에 올라온 저우 총재의 발언 관련 문건에 정확한 날짜가 언급되지 않아 의문점이 제기됐다.

인민은행은 뒤늦게 저우 총재의 선강퉁 연내 시행 발언이 지난 5월27일 한 강연에서 언급했던 것이라고 문자 메시지를 통해 중국 현지 언론에 해명했다. 홍콩거래소 역시 선강퉁 시행과 관련된 금융당국의 승인을 아직 받지 못한 상태라고 전했다.

한편 선강퉁 연내 시행이 일종의 해프닝이었음에도 중국 증시 투자자들은 선강퉁 시행에 대한 기대감을 떨쳐버리지 못했다. 덕분에 5일 상하이지수는 전일 대비 1.9% 상승한 3523.87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지난 8월26일 시점보다는 20% 가량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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