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에너지주 강세·경기둔화 우려 완화에 상승…다우 0.50%↑

입력 2015-11-04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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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3일(현지시간) 상승했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에너지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미국 자동차 판매 호조에 경기둔화 우려가 완화한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9.39포인트(0.50%) 상승한 1만7918.15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5.74포인트(0.27%) 오른 2109.79를, 나스닥지수는 17.98포인트(0.35%) 높은 5145.13을 각각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이틀째 15년 만에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이날 3.8% 급등한 배럴당 47.09달러로 마감했다. 브라질과 리비아 등 일부 산유국의 생산 차질이 유가 급등으로 이어졌다. 이에 셰브론과 엑손모빌 주가가 각각 2% 이상 급등하는 등 에너지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S&P에너지지수는 지난 8월 연중 저점을 찍고 나서 22% 올랐다.

원자재 가격 상승에 미국 최대 구리 생산업체 프리포트맥모란도 5% 이상 급등했다.

빌 슐츠 맥퀸볼앤어소시에이츠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적당한 실적과 완만한 경제성장, 낮은 금리로 증시가 하강이 일어나기 전으로 돌아가고 있다”며 “지난 8~9월 시장에 조성됐던 공포가 실현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미국 자동차 판매는 2개월 연속 호조를 보이며 경기회복 둔화 우려를 씻어냈다. 오토데이터는 지난달 미국 자동차 판매가 146만대로 전년 동월 대비 13.6% 급등했다고 집계했다. 지난달 자동차 판매는 연환산 기준으로 9월에 이어 2개월 연속 1800만대를 넘는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은 두달 성적으로는 15년 만에 최고치라고 분석했다.

제너럴모터스(GM)는 지난달 자동차 판매가 15.9% 늘었다. 피아트크라이슬러 판매 증가율도 14.7%에 달했으며 포드는 13.4%를 기록했다.

미국의 지난 9월 제조업 수주는 전월 대비 1.0% 감소했다. 이는 시장 전망인 0.9% 감소를 밑돈 것이다. 8월 수주는 2.1% 감소로 하향 수정됐다. 제조업 지표가 다소 부진했지만 시장은 8월에 비해 감소세가 둔화한 것을 긍정적으로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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