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황재근 "유학시절 돈 없어 엄마 장례식 불참" 가슴아픈 사연 고백

입력 2015-11-03 21: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택시' 방송 캡쳐)
(출처='택시' 방송 캡쳐)
황재근이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3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서는 댄스스포츠 선수 박지우와 패션디자이너 황재근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황재근은 “아버지는 유학가기 전에 돌아가셨고 어머니는 유학 도중 돌아가셨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유학 도중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 때 돈이 없어서 작은 방에 살았었다. 소리 내면 옆 방에서 되게 싫어한다. 너무 눈물이 났는데 소리내서 울면 안되니까 이불을 덮고 울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황재근은 “그날이 금요일이었는데, 비행기표 살 돈이 없어서 부유한 일본 친구에게 찾아가 사정을 말했다. 그랬더니 그 친구가 그 자리에서 돈을 꿔주더라. 여행사는 주말에 일을 안해서 월요일 되자마자 표를 사서 갔지만 장례식이 끝나 있었다”라며 “모든게 그대로인데 엄마가 없고 엄마 사진만 있었다. 그래서 많이 울었던 기억이 난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적셨다.

한편 이날 '택시'를 접한 네티즌은 "택시 황재근, 나도 눈물난다", "택시 황재근, 하늘에서 어머님이 보시고 계실 거예요", "택시 황재근, 더 잘 되길"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융권 휘젓는 정치…시장경제가 무너진다 [정치금융, 부활의 전주곡]
  • HBM이 낳은 참극...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조화 깨졌다 [디커플링 두 회사 ②]
  • 높아지는 日정부 압박 수위…라인야후, 네이버 색깔 빼기 본격화
  • 대북 확성기 설치 언제부터?…북, 오물 풍선 대응
  • "밀양 여중생 성폭행 가해자는 맛집 운영 중"
  •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제네바 모터쇼…폐지되는 5가지 이유
  • 황선우, 마레 노스트럼 자유형 200m 금빛 물결…대회 2관왕 달성
  • "김호중 천재적 재능이 아깝다"…KBS에 청원 올린 팬
  • 오늘의 상승종목

  • 06.03 09:2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959,000
    • +0.19%
    • 이더리움
    • 5,290,000
    • -0.92%
    • 비트코인 캐시
    • 641,500
    • -1.16%
    • 리플
    • 720
    • -0.83%
    • 솔라나
    • 227,900
    • -2.02%
    • 에이다
    • 625
    • -0.95%
    • 이오스
    • 1,117
    • -1.59%
    • 트론
    • 162
    • +2.53%
    • 스텔라루멘
    • 147
    • -1.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500
    • -1.11%
    • 체인링크
    • 25,230
    • -1.83%
    • 샌드박스
    • 608
    • -0.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