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中 국영기업 CEO 비리혐의 조사 소식에 막판 하락…상하이 0.2%↓

입력 2015-11-0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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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는 3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 하락한 3317.6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홍콩차이나엔터프라이즈 지수와 금융주의 강세로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다. 홍콩에 상장된 중국 기업주가 추이를 종합해 나타내는 홍콩차이나엔터프라이즈 지수가 장중 상승세를 보이자 중국 상하이지수도 오름세를 보였다. 중국 제조업 위축 우려로 전날 하락했던 상하이지수는 이날 홍콩증시의 강세로 전날의 하락세를 모두 만회하는 듯했다. 홍콩 파트너스캐피탈인터내셔널의 로널드 완 최고경영자(CEO)는 “이날의 상승은 전날의 위축세를 모두 만회했다”며 “증시는 전체적으로 강화된 모습을 보였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국영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비리혐의 조사 소식이 들려오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돼 지수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중국 3위 시중은행인 농업은행의 장윈 행장 겸 부회장이 부패의혹으로 구속되고, 팬매 대수 기준 중국 2위 자동차업체인 둥펑기차공사의 주푸서우 사장도 비리혐의로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증시는 약세로 전환됐다. 앞서 ‘중국의 투자 귀재’로 불린 쉬샹 쩌시투자관리유한공사 총경리가 내부자거래 등 주가 조작 혐의로 체포됐다는 소식 역시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특징 종목으로는 중국농업은행이 1.29% 하락했고, 둥펑전자기술은 3.71%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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