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중 경제계 “저성장 시대, 출혈 경쟁 아닌 새로운 협업 필요”

입력 2015-11-01 14: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제5차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 개최

한국ㆍ일본ㆍ중국 경제대표인들이 저성장 시대의 해법을 함께 도모하고자 모였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일본경제단체연합회,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와 함께 1일 서울롯데호텔에서 ‘제5차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을 공동 주최하고, 글로벌 저성장을 함께 극복해 나가기 위한 경제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일중 정상회담과 연계하여 개최된 이번 서밋에서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그간 3국은 제조업 중심의 분업구조를 통해 서로의 성장을 견인해 왔지만 글로벌 저성장이라는 새로운 환경을 맞이한 상황에서 3국의 협력방식도 새롭게 바뀌어야 한다”며 3국 협력방식의 업그레이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한중일이 과잉생산을 통해 출혈경쟁을 벌이는 제조업 분야에서 새로운 협업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실제 철강의 경우 한중일이 2000년대 후반부터 생산설비 확대로 전세계 철강의 60%를 생산하고 있으며 과잉생산설비도 3억톤을 초과한 상황이다. 이에 경기하락기를 맞아 과당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날 패널로 나선 이일형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원장은 3국이 협력을 통해 공급과잉산업의 구조조정을 이룬다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3국간의 첨단산업분야의 협력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3국은 모두 바이오, 사물정보통신(IoT) 등 비슷한 분야를 육성하고자 하나, 이 분야에서의 3국간 협력은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도요타의 우치야마다 회장은 생명과학, 정보통신 등 분야에서 3국간의 협력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기술혁신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말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출범으로 본격화되는 아시아 인프라 개발은 한중일 3국 모두에게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아시아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됐다.

사카키바라 경단련 회장은 아시아 지역의 인프라 개발은 지역내 연계성을 강화하고 직접 투자 및 산업 집적을 촉진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3국의 민관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패널로 나선 산업연구원의 김도훈 원장은 “한국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정책과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 그리고 일본의 풍부한 아시아 인프라 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합치면 아시아가 인프라를 통해 하나의 공동체로 묶일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날 행사를 공동 주최한 전경련, 경단련, CCPIT는 3국간 경제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경제계간의 협력 및 교류 증진을 골자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 한국측에서는 허창수 회장을 비롯해 김인호 한국무역협회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류진 풍산회장 등 주요 기업인 150여명이 참석했다. 일본측에서도 사카키바라 회장, 이와사 히로미치 미쓰이부동산 회장, 우치야마다 타케시 도요타자동차 회장, 기무라 야스시 JX홀딩스 회장, 고가 노부유키 노무라증권 회장 등 대표기업이 130여명이 참석하였고, 중국측에서 장쩡웨이(姜增伟) CCPIT 회장, 장궈파 중국해운 총경리, 동자성 북경왕푸징백화점 총재, 우샤오휘 안방보험 회장, 쑨지옹 알리바바 부총재 등 12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 대표이사
    신동빈, 김상현(김 사무엘 상현), 정준호, 강성현
    이사구성
    이사 11명 / 사외이사 6명
    최근공시
    [2026.03.12] 감사보고서제출
    [2026.03.12] 사업보고서 (2025.12)

  • 대표이사
    엄태웅, 김경진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6.03.04]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일반)
    [2026.02.27] 의결권대리행사권유참고서류

  • 대표이사
    박우동
    이사구성
    이사 6명 / 사외이사 2명
    최근공시
    [2026.03.12] 감사보고서제출
    [2026.03.12] 감사보고서제출(자회사의 주요경영사항)

  • 대표이사
    조완석
    이사구성
    이사 5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6.03.05] 현금ㆍ현물배당을위한주주명부폐쇄(기준일)결정
    [2026.03.05] 현금ㆍ현물배당결정

  • 대표이사
    백오현
    이사구성
    이사 4명 / 사외이사 1명
    최근공시
    [2026.03.11] 주주총회소집공고
    [2026.03.06] 기타경영사항(자율공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범정부 공공개혁TF 내일 출범…통폐합·2차지방이전·행정통합 종합 검토
  • 李대통령 "중동상황 장기화 전제"…전쟁 추경·에너지 대응 지시
  • 단독 잣대 엄격해지니 1년 새 '90% 급감'…은행권 거품 빠졌다[녹색금융의 착시]
  • 고유가ㆍ환율 악재에도…‘어게인 동학개미’ 이달만 18조 샀다 [불나방 개미①]
  • 입주 카운트다운…청사진 넘어 ‘공급 가시화’ 시작 [3기 신도시, 공급의 시간①]
  • ‘AI 인프라 핵심’ 光 인터커넥트 뜬다…삼성·SK가 주목하는 이유
  • 전 연령층 사로잡은 스파오, 인기 캐릭터 컬래버로 지속 성장 이뤄[불황 깨는 SPA 성공 방정식②]
  • 단독 李 ‘불공정 행위 엄단’ 기조에…공정위 의무고발 급증
  • 오늘의 상승종목

  • 03.17 12:4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9,923,000
    • +1.75%
    • 이더리움
    • 3,420,000
    • +4.36%
    • 비트코인 캐시
    • 700,500
    • +1.08%
    • 리플
    • 2,283
    • +6.09%
    • 솔라나
    • 138,900
    • +1.76%
    • 에이다
    • 422
    • +3.43%
    • 트론
    • 438
    • +0.23%
    • 스텔라루멘
    • 260
    • +4.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860
    • +1.6%
    • 체인링크
    • 14,490
    • +1.9%
    • 샌드박스
    • 131
    • +3.9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