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회장·롯데 임원진, 청년희망펀드에 100억 기부

입력 2015-10-29 13: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 제공=)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 제공=)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롯데 임원진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 희망펀드에 100억원을 기부한다.

롯데는 29일 청년희망펀드에 신 회장이 사재 70억원을, 롯데그룹 임원진이 30억원을 각각 기부하는 등 총 100억원을 기탁한다고 밝혔다.

청년희망펀드는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범사회적으로 조성된 펀드로, 기탁된 기부금은 청년 취업기회 확대, 구직애로 원인 해소, 민간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 등에 쓰여진다.

신 회장은 “대한민국 청년들이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고 열정과 도전정신을 펼칠 수 있도록 롯데가 적극 돕겠다”며 “앞으로도 청년 고용창출 및 창조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연구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롯데는 청년 창업 활성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지난 26일에는 투자법인인 ‘롯데 액셀러레이터(가칭)’를 내년 초 설립키로 공표한 바 있다. 롯데 엑셀러레이터는 신 회장의 사재 100억원을 포함해 총 1000억원의 기금을 조성,우수한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을 대상으로 △창업자금 및 사무공간 지원 △창업 전문가들의 1:1 멘토링 제공 △롯데 유통망을 활용한 테스트 베드(test bed) 제공 △M&A, 글로벌 사업 지원 등을 통해 3년간 100개 이상의 우수 스타트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신 회장은 메세나 활동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도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9월 롯데문화재단을 설립하고, 신 회장이 직접 이사장을 맡기로 했다. 롯데문화재단은 신 회장의 사재 100억원을 포함 총 200억원의 재원을 마련해 롯데콘서트홀(내년 하반기 오픈 예정) 운영을 비롯한 다양한 공연예술 활동을 지원해 국내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대한스키협회장을 맡고 있는 신 회장은 스키협회에 2020년까지 100억원을 지원할 것을 약속하는 등 국내 스포츠 역량 강화에 일조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융권 휘젓는 정치…시장경제가 무너진다 [정치금융, 부활의 전주곡]
  • HBM이 낳은 참극...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조화 깨졌다 [디커플링 두 회사 ②]
  • 하는 곳만 하는 시대 지났다…너도나도 슈퍼리치 리테일 사활[증권사 WM 대전]①
  • 텔레그램 기반 낫코인, 비트코인 혼조 속 일주일간 345% 뛰며 시총 50위권 안착 [Bit코인]
  • "밀양 여중생 성폭행 가해자는 맛집 운영 중"
  •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제네바 모터쇼…폐지되는 5가지 이유
  • 尹 "동해에 최대 29년 쓸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올해 말 첫 시추작업 돌입"
  • "김호중 천재적 재능이 아깝다"…KBS에 청원 올린 팬
  • 오늘의 상승종목

  • 06.03 13:0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370,000
    • +0.65%
    • 이더리움
    • 5,301,000
    • -0.43%
    • 비트코인 캐시
    • 645,000
    • -0.31%
    • 리플
    • 720
    • -0.83%
    • 솔라나
    • 228,100
    • -1.85%
    • 에이다
    • 628
    • -0.79%
    • 이오스
    • 1,130
    • -0.96%
    • 트론
    • 159
    • +0.63%
    • 스텔라루멘
    • 148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650
    • -0.76%
    • 체인링크
    • 25,180
    • -2.33%
    • 샌드박스
    • 630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