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코어, 中 국영 건설회사와 ‘사우디 제다 프로젝트’ 진출

입력 2015-10-2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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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선 회장(오른쪽)과 첸 문진 중국 국영 건설회사 해외건설 총괄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썬코어)
▲최규선 회장(오른쪽)과 첸 문진 중국 국영 건설회사 해외건설 총괄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썬코어)

썬코어가 수주규모 세계 1위 중국 최대 건설업체인 중국 국영 건설회사(China State Construction Engineering Corporation)와 함께 ‘사우디 제다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썬코어는 중국 국영 건설회사로부터 썬코어와 함께 ‘제2의 두바이 프로젝트’라 불리는 사우디 제다 프로젝트에 진출하기로 합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썬코어는 기존의 베어링 사업외에 핵심 주력사업인 전기차 및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프로젝트와 관련해 그간 중국 국영 건설회사와 제다 프로젝트에 진출하기 위해 긴밀히 협의해 왔다.

중국 국영 건설회사는 1982년에 설립돼 총 직원 수 약 12만명에 달하는 건설회사로 전년도 매출액 미화 약 1250억 달러(한화 약 141조원)에 달하는 중국 최대 국영기업이다.

그간 썬코어는 사우디 제다 프로젝트에서 조명과 디지털테마파크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중국의 조명 생산 및 공급업체와 함께 이미 컨소시엄을 형성한 바 있다. 이번에 중국 국영 건설회사는 킹덤 타워와 킹덤 시티에 시공사 및 공사 지분에 참여한다. 사우디 제다에서 건립중인 세계 최고 높이의 빌딩인 킹덤 타워 그리고 그 주변에 건설하게 되는 킹덤 시티 공사는 사업규모만 한화 약 30조원에 달하는 초대형 신도시 건설계획 사업이다.

당초 제다 프로젝트는 중동 최대 건설회사인 빈 라덴 그룹이 추진하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 9월 11일 사우디의 성지인 메카에서 발생한 크레인 붕괴사고로 수백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면서, 사우디 왕실에서는 빈 라덴 그룹의 추가 수주를 금지하는 조치를 단행했다. 이 사건으로 제다 프로젝트 설립에 차질이 발생하자 사우디 알 왈리드 왕자가 소유한 킹덤홀딩컴퍼니(Kingdom Holding Company)는 중국 국영 건설회사와의 제휴를 모색해 왔다. 이에 따라 최규선 썬코어 회장은 지난 2개월 동안 수차례에 걸쳐 북경을 방문해 중국 국영 건설회사와 긴밀히 협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구체적인 썬코어의 지분참여는 킹덤홀딩컴퍼니의 승인을 받아 추후 자세히 밝히겠다”면서 “중국 국영 건설회사의 첸 문진 해외건설 총괄 사장이 이끄는 방문단과 함께 이른 시일 내에 사우디 리야드를 방문해 킹덤홀딩컴퍼니와 함께 삼자간 최종 합의를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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