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1500년대 경북 안동 종가음식 상품화 나서

입력 2015-10-2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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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이 종가(宗家)음식의 상품화와 대중화에 나선다.

호텔신라는 28일 서울신라호텔 한식당 라연에서 국내 최고(最古) 종가음식 조리서인 '수운잡방'을 토대로 한식을 재창조한 ‘미미정례(味美情禮)’라는 전통 종가음식 프로모션 행사를 시작했다.

신라호텔은 전국 17개 지역에 세워진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지원하는 활동의 하나로 종가음식이라는 문화유산에 창조경제를 접목해 종가음식의 상품화와 대중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수운잡방은 조선 중종 때 경북 안동지역의 김유(金綏, 1491∼1555)가 식품 가공과 조리 방법에 관해 저술한 전통 조리서로 약 500년 전 안동 사림 계층의 식생활을 엿볼 수 있다. 경북도는 수운잡방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추진 중이다.

행사 주제인 미미정례에는 전통 음식의 '맛, 멋, 정, 예'를 제철의 싱싱한 산지 재료로 살린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신라호텔 측은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광림 국회의원(경북 안동), 이석준 미래부 차관, 김진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등이 참석했다.

▲호텔신라는 28일 서울신라호텔 한식당 라연에서 ‘미미정례(味美情禮)’라는 전통 종가음식 프로모션 행사를 시작했다.(사진 제공=호텔신라)
▲호텔신라는 28일 서울신라호텔 한식당 라연에서 ‘미미정례(味美情禮)’라는 전통 종가음식 프로모션 행사를 시작했다.(사진 제공=호텔신라)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축사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 전통문화의 저력이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의 정신과 혼으로 나아가 세계적인 정신문화로 승화되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이부진 사장도 “종가음식은 우리 나라의 전통과 문화를 보여 주는 자랑스럽고 지켜나가야 할 문화유산”이라며 “종가음식을 알리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호텔신라는 이 밖에도 고택관광 활성화를 위해 40여 개의 고택을 일일이 방문하는 등 실사를 마치고, 운영 컨설팅과 서비스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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