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S 인기 벌써 시들?… 이통사 텔레마케팅 시작

입력 2015-10-28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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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6S(사진제공= 애플)
▲아이폰6S(사진제공= 애플)
이동통신사가 ‘아이폰6S’ 공식 출시 5일만에 판매 독려 텔레마케팅을 시작했다. 출시 초반 반짝 돌풍을 일으키고 있지만, 인기가 점점 시들해질 것이란 분석 때문이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T는 전날인 27일부터 텔레마케팅을 통한 아이폰6S 판매에 돌입했다. 텔레마케팅을 통해 아이폰6S의 예약접수를 권유했다. 물량 확보차원에서 예약을 한 뒤 다음날 다시 상담원과 통화해 구입을 유도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아이폰6S 텔레마케팅 영업을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6S가 출시된지 5일 밖에 안된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이다. 보통 텔레마케팅 영업은 약정이 얼마 남지 않은 가입자를 대상으로 하거나, 구형 단말기를 밀어내기 위해 하는 경우가 많다.

업계 관계자는 “아이폰6S의 초반 판매가 매섭긴 하지만, 아이폰 충성 고객들의 대기수요가 몰렸기 때문”이라며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다음주부터 번호이동 수치가 평상 수준을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이폰6S의 경우 출고가가 비교적 높은 반면, 보조금은 낮게 책정됐다”며 “시간이 갈수록 판매량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이동통신 3사가 국내에 수입한 아이폰6S 초도 물량은 55만대에 달한다.

아이폰6S(16GB 기준) 출고가는 86만9000원으로 전작 아이폰6가 78만9800원인 점을 고려하면 8만원가량 올랐다. 여기에 공시지원금은 최고 13만7000원에 그쳐,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에 비해 절반으로 대폭 줄었다. 실제 지난해 KT가 아이폰6 출시 때 제공한 최고 지원금은 25만원이었다.

아이폰6S 출시 이후 첫 주말이었던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총 번호이동은 5만5554건을 기록했다. 이는 아이폰 출시 전 10월 하루 평균 번호이동 건수(1만4000건)의 2배에 달하지만, 초반 돌풍에 그칠 것으로 업계에선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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