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으로 녹이다]SPC그룹 ‘파리바게뜨’, 단팥크림 이어 이번엔 밤크림

입력 2015-10-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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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빵이 한국인과 프랑스인 입맛을 동시에 훔쳤다. 19일 SPC그룹에 따르면 그룹 계열사인 파리크라상의 대표 브랜드 파리바게뜨 ‘단팥크림 코팡(KOPAN)’이 출시 29일 만에 100만개 판매를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제품은 프랑스 파리 매장인 샤틀레점과 오페라점에서도 ‘브리오슈크렘드레레드 빈(Brioche Creme de Lait Red Beans)’이라는 제품명으로 연일 매진 사례를 기록 중이다. 단팥크림 코팡은 현지 매장에서의 높은 인기와 국내 소비자들의 요청에 힘입어 지난 8월 10일 국내에 출시됐다.

‘한국의 빵’을 칭하는 코팡(KOPAN)은 기존의 국내 단팥크림 빵과는 달리 브리오슈 반죽을 사용한다. 달걀과 버터로 밀가루를 반죽해 부드럽고 고소한 프랑스 빵 브리오슈에 한국식으로 만든 앙금과 부드러운 크림이 만들어내는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이 인기 비결로 손꼽히고 있다.

또 프랑스 현지 매장을 방문한 소비자들의 입소문으로 출시 전에 이미 맛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이 증가해 SNS에서 뜨거운 반응을 일으킨 점도 히트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파리바게뜨는 후속제품인 ‘밤크림 코팡’을 지난달 3일 출시했다. 밤크림 코팡은 밤(마롱·Marron)을 즐겨먹는 프랑스인들의 미식 취향을 반영한 제품으로 프랑스 파리 현지 매장에서 ‘브리오슈크렘드마롱 (Brioche Creme de Marrons)’이라는 제품명으로 판매되고 있다. 밤크림 코팡도 출시 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코팡은 프랑스의 맛과 한국의 맛이 잘 어우러져 프랑스와 한국 모두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다”며 “프랑스와 한국 등 국경을 뛰어넘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코팡을 한류빵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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